첫방 '진심누나' 이영자 "녹화 진행 불가"..최초 공개된 '트롯돌' 사연 눈물바다 [종합]

김수형 2024. 9. 14. 00:1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수형 기자] ‘진심누나’에서 트롯돌 멤버들이 첫 공개된 가운데 한 명씩 전한 서사가 눈물바다를 만들었다. 급기야 이영자는 "녹화 진행불가"를 외칠 정도였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진심누나’가 첫방송됐다.

송은이와 이영자, 김숙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첫번째로 소개남 사진부터 공개했다. 훈훈한 비주얼에 모두 깜짝, 이영자는 “너무 멋져, 이국적이다”며 관심, 김숙도 “우리 소개남이냐 , 나부터 하겠다”고 했다. 이영자는 “위 아래가 있다”며 사진에 가까이 다가가 폭소하게 했다. 이영자는 “눈알이 살아있다, 내 이상형”이라며 관심을 보였다.

다음 두번째 소개남 사진도 공개, 세 사람 모두 사진으로 다가갔다. 이영자는 “인형이다, 너무 잘 생겼다”며 감탄,송은이도 “우리보다 예쁘면 곤란하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이어 세번째 소개남에 이어 네번째 소개남, 그리고 다섯번재 소개남까지 사진을 공개, 세 사람은 잔뜩 빠져들었다. 김숙은 “우리 소개팅남 맞나, 사이버보그 아니냐”며 의심했다. 마지막 소개팅남에겐 “송승헌 눈매”라며 놀라워했다.

5명의 소개남 사진을 보며 김숙은 “이 분들이면 절대적인 사랑 가능하다”며 너스레, “우리랑 소개팅 진짜 맞냐”며 재차 물었다.

이 가운데 소개남들의 직업을 궁금해했다. 트로트 열풍이 이어진 가운데 SM과 TV조선이 협업한 트롯 아이돌 그룹 탄생을 예고,  조영수 프로듀서와 협업한 초대형 프로젝트였다. 세 사람은 “소개팅 아니었나”며 실망해 웃음을 안렸다.

트롯돌 5인 키워드부터 공개했다. 특히 ‘성대를 잃었다’는 키워드에 모두 “그럼 가수 못 하지”라고 걱정,9년간 아이돌 경력이 있다는 테이였다. 그는 “센터이자 메인보컬이었다”고 했다.. 그렇게 2012년 미스터미스터’란 그룹으로 데뷔했던 것. 일본에서 주로 활동했던 팀이었는데, J팝이 되는 분위기에서  결국 팀이 해체됐다고 했다. 

거기기에 더해, 2020년도에 한번 인생 큰 위기를 겪었다는 테이는 “심장 쪽 혈관이 확 막혀서 갑자기 심정지가 왔다, 반려견과 산책 중 갑자기 쓰러졌다”며 “나를 발견했을 때 온 몸이 파랗다고 해, 다행히 태권도 관장님이 발견해 심폐소생술 해주고 바로 병원에 이송됐다”고 했다. 진짜  죽을 뻔했던 고비였던 것. 재빠른 응급처치로 살 수 있던 것이다.

하지만 성대를 다친 탓에 노래를 부를 수 없었다고. 불굴의 의지로 다시 출발점에 선 테이는“해체와 성대부상으로 아이돌 그만두려할 때, 트로트란 길이 보여, 되든 안 되든 해보려 했고 ‘미스터트롯2’에서 결과가 나쁘지 않았다 “며 성대 회복 후, 올하트로 예선에 통과했던 때를 떠올렸다.

하지만 또 다시 위기가 왔다는 테이. ‘미스터트롯2’ 심사 경연당일 아버지가 쓰러졌던 것이다.  하필 테이의 부친은 현재도 일어나지 못한 상태였다.뇌출혈 후유증으로 의사소통이 불편한 아버지 모습이 그려졌다. 태이가 아버지를 병문안 간 모습.테이는 모친과 함께 쓰러진 아버지를 간호했고, 지켜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했다

이를 본 이영자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리며 “아무리 아파도, 내가 티비 나오면 주변 사람들에게 알렸다”며“안 좋은 일, 좋은 일은 한 꺼번에 온다”라며 “이제 좀 잘 됐으면 좋겠다”며 속상함과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다음은 황금 ‘빚’ 인생의 키워드로 임채평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가수를 꿈꾸며 편의점, 마트 알바, 커피숍 등 보컬학원 등록비를 혼자 벌었다고 했다. 그는 “제 이름으로 빚이 있기 때문, 빚을 갚고 있다”며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아들인 임채평에게도 빚을 물려받게 된 상황을 전했다. 임채평은 “어머니가 빚 때문에 일을 3개 하셔, 새벽에 야쿠르트, 점심엔 국밥집, 그 이후 사무실 출발하는 쓰리잡을 하고 계신다”며“엄마가 돈 걱정 안 하고 평범하게 사시길 바라, 일도 줄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에 대해 부모님은 아는지 묻자 임채평은 “부모님께 말 안 했다, 아직 한 마디도 안 했다”고 말하며 본가인 울산으로 향했다. 이어 모친을 만난 임채평은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 아들이 쓴 편지를 보자마자 모친은 울컥, 눈물을 흘렸다. 이어 스튜디오에도 모친의 편지가 전달됐다. 이영자는 “난 더이상 (녹화) 진행 못하겠다 마음이 뭉클하다”며 녹화 내낸 오열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TV조선 예능 ’진심누나’는 새내기 트롯돌을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슈퍼스타로 성장시킬 누나들의 360도 전방위 서포트를 그린 프로그램으로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