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농촌관광지’서 건강한 휴식 즐기세요

기차역 등서 권역별 농촌관광 지도 배포
농촌관광 상품 할인…농촌투어패스 지원도

추석 연휴에 가족들과 건강한 휴식을 즐기고 싶다면 농촌관광지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초 추석 연휴와 가을 나들이 시기의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권역별 농촌관광 지도를 배포하고, 농촌관광상품 할인 지원에 나섰다. 

농촌관광 지도는 22일까지 서울역·부산역 등 8개 기차역의 관광안내센터·매표소 등에서 무료로 수령하거나 농식품부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네이버·웰촌 등에선 농촌관광 상품을 10~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코레일톡·티머니고를 통해 대중교통비를 할인해주는 농촌투어패스 상품을 예약할 수 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2일 충남 아산 외암민속마을을 찾아 농촌 관광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농촌관광지는 농촌체험휴양마을, 농가 맛집, 국가중요농업유산 등을 아우른다. 추석 연휴 전국 68곳의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선 전래놀이, 과일 수확 체험, 민박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농가 맛집 76곳에선 연잎밥·떡갈비·버섯전골 등 지역 대표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다. 충남 서천 한산모시 전통농업, 전남 담양 대나무밭 농업, 제주 밭담길 등 전국 11개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역을 방문하면 농업 자원을 통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12일 농촌관광 지도에 소개된 충남 아산 외암민속마을을 찾아 농촌관광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농촌민박 시설 등을 점검했다. 외암민속마을은 아름다운 전경과 고택, 초가 돌담 등 조선 후기 향촌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는 곳으로, 다수의 영화나 드라마 배경에도 등장했다. 

송 장관은 “추석 연휴 농촌에서 몸과 마음의 여유를 찾고 즐거움을 만끽하며 가족간의 좋은 추억도 만드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