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온라인학교’ 개교…“과목 선택권 확대”

김영준 2024. 9. 13. 23:5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강릉] [앵커]

'강원온라인학교' 이번 학기에 문을 열었습니다.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에 대비하기 위한 겁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온라인학교가 문을 열었습니다.

이달(9월)부터 첫 학기를 시작했습니다.

세계경제이해나 물리학 등 30여 개 수업이 진행됩니다.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 160여 명이 수업을 듣습니다.

[수업 현장음 : "여러분들이 지금 화면에서 보고 있는 6가지 개념이 미디어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 개념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원온라인학교는 128억 원을 들여 4개 스튜디오와 교무실 등을 갖췄습니다.

교사 8명이 근무합니다.

수업은 녹화 영상을 보는 게 아니라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강의하고,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조현동/강원온라인학교 교사 : "메타버스라든지 다양한 에듀테크를 저희가 활용해서 학생들이 지루하지 않고, 조금 더 의미 있는 학습이 되도록…."]

국어, 수학 등 기본 교과 외에도 학교 현장에서 개설하지 못하는 소인수 수강 과목도 운영합니다.

고교학점제에 대비해 과목 선택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섭니다.

[황윤구/강원온라인학교 교장 : "진로 설계와 흥미, 적성에 따라서 다양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지금 수요 조사를 하고 있고요. 그 수요 조사에 따라서 협의를 통해서 과목을 개설합니다."]

올해는 일반계 고교생만 대상입니다.

내년부터는 직업계고와 특성화고 학생도 수강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전문 강사 수업과 학교 시설 증축도 준비 중입니다.

강원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온라인학교 수강 신청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특화 교과목 개설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김영준 기자 (yjkim1@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