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온라인학교’ 개교…“과목 선택권 확대”
[KBS 강릉] [앵커]
'강원온라인학교' 이번 학기에 문을 열었습니다.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에 대비하기 위한 겁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온라인학교가 문을 열었습니다.
이달(9월)부터 첫 학기를 시작했습니다.
세계경제이해나 물리학 등 30여 개 수업이 진행됩니다.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 160여 명이 수업을 듣습니다.
[수업 현장음 : "여러분들이 지금 화면에서 보고 있는 6가지 개념이 미디어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 개념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원온라인학교는 128억 원을 들여 4개 스튜디오와 교무실 등을 갖췄습니다.
교사 8명이 근무합니다.
수업은 녹화 영상을 보는 게 아니라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강의하고,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조현동/강원온라인학교 교사 : "메타버스라든지 다양한 에듀테크를 저희가 활용해서 학생들이 지루하지 않고, 조금 더 의미 있는 학습이 되도록…."]
국어, 수학 등 기본 교과 외에도 학교 현장에서 개설하지 못하는 소인수 수강 과목도 운영합니다.
고교학점제에 대비해 과목 선택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섭니다.
[황윤구/강원온라인학교 교장 : "진로 설계와 흥미, 적성에 따라서 다양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지금 수요 조사를 하고 있고요. 그 수요 조사에 따라서 협의를 통해서 과목을 개설합니다."]
올해는 일반계 고교생만 대상입니다.
내년부터는 직업계고와 특성화고 학생도 수강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전문 강사 수업과 학교 시설 증축도 준비 중입니다.
강원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온라인학교 수강 신청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특화 교과목 개설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김영준 기자 (yjkim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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