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카메라 분실 사태에 이주승 도둑 취급‥기안84 발끈(나혼자산다)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이주승을 도둑 취급하는 방송인 전현무에 방송인 기안84가 대신 발끈했다.

9월 13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562회에서는 템플 스테이 후 황리단길에서 속세의 기쁨을 만끽하는 전현무, 코드 쿤스트, 이주승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주승은 전현무, 코드 쿤스트에게 "경주에서 한 달 가까이 촬영했는데 사진을 못 찍었다. 두분이 포토그래퍼잖나"라며 인생샷을 의뢰했다. 이미 사진 스폿도 찾아놨다는 이주승에 코드 쿤스트가 의욕을 불태우는 사이, 전현무는 혼자 심각한 표정으로 한참을 짐을 뒤적거렸다.

곧 전현무는 "카메라 없어"라고 말해 모두를 당황시켰다. 금세 눈이 그렁그렁해진 전현무는 힐끔 이주승의 가방을 보더니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짐 검사에 들어갔다. 박나래가 "왜 사람을 의심하냐'며 황당해하자 전현무는 "나를 불안하게 쳐다보는 것 같더라. 옛날 버릇이 남아있을 수도 있잖나"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런 전현무는 코드 쿤스트의 가방은 대충 힐끔 살피기만 해 다시 비난을 받았다. 기안84가 "너무하다. 코쿤 건 들여다 보지도 않고. 볼 거면 다 보던가"라며 이주승 대신 섭섭해하자 전현무는 "(이주승이) 손이 빠른 친구다. 늘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너스레 떨었다.

한편 카메라를 찾아 앞서 들렀던 사진관을 다시 들른 전현무는 카메라를 찾는 데 성공했다. 사장님은 "중요한 거 놓고 가셨죠. 제가 지키고 있었다"며 전현무를 반겨주기도. 이에 키는 "대한민국 살기 좋아"라며 감탄했고 전현무도 "이런 나라가 없다"며 공감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