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원 꺾고 선두 등극…강윤구 결승골
[앵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HD가 강원을 물리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강윤구 선수와 아타루 선수가 득점을 올리며 울산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평일임에도 2만명이 넘는 관중이 찾아온 가운데 홈팀 울산은 초반부터 강하게 강원을 압박했습니다.
그리고 전반 14분 루빅손이 올린 크로스를 강윤구가 몸을 날리는 헤딩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2002년생 강윤구의 올 시즌 두 번째 득점이었습니다.
강원은 점유율을 높여가며 반격에 나섰고, 전반 26분에는 김강국이 날카로운 프리킥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습니다.
후반에도 주도권은 강원이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후반 34분 울산은 역습 한 방으로 승부의 추를 기울였습니다.
이청용의 감각적인 원터치 패스를 아타루가 골키퍼를 넘기는 로빙슛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기록했습니다.
강원은 양민혁과 황문기를 앞세워 마지막까지 공격을 펼쳤지만 끝내 울산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2대0으로 승리하고 승점 54점이 된 울산은 강원을 3점차로 따돌리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강윤구 / 울산HD> "루빅손 선수가 잘 올려줘서 저는 나가면서 헤딩만 하면 되는 상황이어서 쉬운 상황이었고 그것보다 팀이 2대0으로 승리해 1위로 올라간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합니다."
광주는 포항을 2대1로 꺾고 상위 스플릿 진출 희망을 키웠습니다.
후반 3분 가브리엘의 골로 앞서나간 광주는 후반 26분 최경록의 중거리 슈팅으로 승기를 잡았습니다.
후반 44분 완델손이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포항은 6연패에 빠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울산#강윤구#이청용#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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