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북 우라늄 시설 공개, 비핵화 거부 재확인"

김도원 2024. 9. 13.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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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례적으로 우라늄 농축시설 사진을 공개한 것은 비핵화에 나설 생각이 없음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외신들은 분석했습니다.

CNN은 앤킷 판다 카네기평화재단 선임연구원을 인용해 이번 사진 공개는 북한의 핵무기 대량 생산 계획이 진짜라는 믿음을 준다고 보도했고, BBC도 북한의 핵 개발을 되돌릴 수 없다는 신호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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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례적으로 우라늄 농축시설 사진을 공개한 것은 비핵화에 나설 생각이 없음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외신들은 분석했습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북한이 비핵화할 의도가 없으며 앞으로도 핵과 미사일 개발에 관한 어떤 양보도 하지 않겠다는 뜻이라는 에드워드 호웰 채텀하우스 연구원의 분석을 전했습니다.

CNN은 앤킷 판다 카네기평화재단 선임연구원을 인용해 이번 사진 공개는 북한의 핵무기 대량 생산 계획이 진짜라는 믿음을 준다고 보도했고, BBC도 북한의 핵 개발을 되돌릴 수 없다는 신호라고 분석했습니다.

AP통신은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을 인용해 사진에 나온 원심분리기는 천여 개로, 이를 완전히 가동하면 1년에 핵무기 1개를 만들 수 있는 농축 우라늄 20~25kg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반면 일본 교도통신은 1년에 핵무기 10~20개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CNN과 인터뷰에서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면 각국의 핵확산을 막을 수 없다며, 미국은 계속 한반도 비핵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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