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맞이 가족과 여행 가요”…인천공항 120만 명 이용

최광호 2024. 9. 13. 22:5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본격적인 추석 연휴를 맞아 인천국제공항은 벌써 해외 여행길에 오르는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20만 명의 여행객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항 체크인 카운터 앞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추석 연휴를 맞아 이용객이 몰린 인천국제공항, 오늘 하루만 11만 8천여 명이 해외로 향했습니다.

[김아영·진성호/부부 : "평소에 서로 하는 일들이 있다 보니까 (가족이) 모이기가 어려웠는데 오붓한 시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인천국제공항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120만 명, 하루 평균 20만 명의 이용객들이 공항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는 물론 코로나19 이전 시기와 비교해도 10% 이상 많은 수준으로, 역대 추석 연휴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선호 여행지는 일본과 베트남 등 5일 연휴에 적합한 단거리 노선이 많았습니다.

해외여행을 누구와 함께 하느냐고 물었더니 10명 중 6명은 가족, 친지를 꼽았습니다.

차례를 지내는 대신 가족과 추억을 만드는 시기로 연휴를 활용하는 겁니다.

[양철빈 씨 가족 : "저는 해외여행이 처음인데, 겸사겸사 저희 아버지께서 "명절 차례를 이제 그만 지내자"라고 하셔서 덕분에 부모님하고 저희 가족들이 같이 베트남으로 여행을…."]

[전명자(외할머니)·최수인(손녀) : "친할머니, 친할아버지랑 작년(추석)에도 (여행을) 갔다 왔고, 올해는 외할아버지랑 외할머니랑 여행 가는 거예요."]

추석 연휴 기간 김포와 제주공항 등 국내선 이용객도 112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김석훈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