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양천·구로구 5.8만세대 온수·난방 중단…누수 추정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2024. 9. 13.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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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온수 배관 누수 사고가 발생해 이 지역 일대와 신정동, 구로구 고척동 지역의 온수 공급과 난방이 끊겼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3분경 목동 중소기업유통센터 인근의 지하 공동구 내부 열 수송관에서 누수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양천구 목동·신정동과 구로구 고척동 일대 5만8000여 세대에 온수 공급과 난방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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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에도 서울 양천구 신정가압장에 설치된 펌프 가압장치 밸브에서 문제가 발생해 양천·구로구 일대에 온수와 난방이 중단된 바 있다. 사진은 사고 현장에서 소방당국을 비롯한 서울에너지공사 관계자들이 복구 작업을 하는 모습. 2024.1.18. 뉴스1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온수 배관 누수 사고가 발생해 이 지역 일대와 신정동, 구로구 고척동 지역의 온수 공급과 난방이 끊겼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3분경 목동 중소기업유통센터 인근의 지하 공동구 내부 열 수송관에서 누수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양천구 목동·신정동과 구로구 고척동 일대 5만8000여 세대에 온수 공급과 난방이 중단됐다.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에너지공사는 밸브를 잠가 열 수송관 내 온수 흐름을 막은 상태다. 공사 관계자는 “공동구에 뜨거운 물이 빠져야 진입할 수 있기 때문에 복구 시점은 아직 확인하기 어렵다. 빠른 복구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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