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끈으로 여친 목 조른 50대 남성…알고보니 '상습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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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데이트폭력을 일삼아 재판에 넘겨지고도 같은 여성을 상대로 또다시 폭력을 저지른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A씨는 가방끈으로 B씨의 목을 조르는 등 상습적으로 데이트폭력을 가했다.
A씨의 범행은 B씨를 피해자로 한 데이트폭력 재판 도중 이뤄졌다.
A씨는 B씨와 교제하며 수년간 데이트폭력을 반복해 이미 재판에 넘겨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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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데이트폭력을 일삼아 재판에 넘겨지고도 같은 여성을 상대로 또다시 폭력을 저지른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이 남성은 목을 조르는 방식으로 여성에게 상해를 입혔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춘천지검 원주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장인호)는 50대 남성 A씨를 상해혐의로 구속기소했다. A씨는 올해 5~8월 강원 원주시에 있는 자신의 집을 비롯해 여러 장소에서 여자친구 B씨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가방끈으로 B씨의 목을 조르는 등 상습적으로 데이트폭력을 가했다.
A씨의 범행은 B씨를 피해자로 한 데이트폭력 재판 도중 이뤄졌다. A씨는 B씨와 교제하며 수년간 데이트폭력을 반복해 이미 재판에 넘겨진 상태였다. 검찰은 추가 범행이 우려되는 점 등을 고려해 지난 10일 A씨를 구속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트라우마 극복, 조속한 일상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사건관리회의를 열어 주거이전·심리치료 등 실질적인 피해자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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