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총재, '과감한 금리인하' 伊요구에 "압력 굴복안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정부의 과감한 금리 인하 요구를 일축했다고 안사(ANSA),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전날 ECB가 예금금리를 연 3.75%에서 3.50%로 0.25% 포인트 인하하자 이탈리아 정부는 큰 실망감을 표시했다.
이탈리아 정부가 ECB에 과감한 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것은 부채 규모가 과도해 이자 부담이 크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13/yonhap/20240913220909837igxf.jpg)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정부의 과감한 금리 인하 요구를 일축했다고 안사(ANSA),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경제·재무장관회의인 유로그룹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ECB는 독립적인 기관이며 조약에도 매우 명확하게 명시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어떤 종류의 정치적 압력에도 굴복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전날 ECB가 예금금리를 연 3.75%에서 3.50%로 0.25% 포인트 인하하자 이탈리아 정부는 큰 실망감을 표시했다.
안토니오 타야니 부총리 겸 외무부 장관은 "ECB는 독립적이어야 하지만 ECB의 결정에 대해 논평할 권리를 주장한다"며 "현재 ECB는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데만 관심이 있으나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고 성장 촉진 측면에서 0.25%포인트는 너무 작다"고 말했다.
아돌포 우르소 산업부 장관도 "더 많은 용기와 긴박함이 필요한데 ECB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탈리아 정부가 ECB에 과감한 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것은 부채 규모가 과도해 이자 부담이 크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탈리아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 부채 비율은 137.3%로, 유로존에서 그리스(160.3%) 다음으로 높다.
블룸버그통신은 라가르드 총재가 10월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며 10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없진 않으나 12월에 인하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전망했다.
changyo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중학생 아들 훈육하다 흉기로 찌른 어머니 입건 | 연합뉴스
- '캐리어 시신' 사건 부부 법원 출석…끝내 침묵, 영장심사 진행 | 연합뉴스
- '초등생 살해' 교사 명재완 무기징역 확정…"잔인한 계획범행"(종합) | 연합뉴스
- '창원 흉기살해' 피해 여성, 경찰 상담 전력…전수조사도 못막아 | 연합뉴스
- 몸 떨며 횡설수설 체크인…숙박업소 업주 기지로 지킨 노후 자금 | 연합뉴스
- 일면식도 없는 배달기사 흉기로 찌른 30대 살인미수범 징역 5년 | 연합뉴스
- 반려견에 달려든 개 저지하다 물려…60대 중상 | 연합뉴스
- "이상한 냄새 나요"…김포 주택서 부패한 50대 시신 발견 | 연합뉴스
- 배민 정보 빼돌려 인분·래커 테러…보복대행 조직원 구속송치 | 연합뉴스
- 길거리서 연인 폭행하고 "안 때렸다" 발뺌…목격자 진술로 덜미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