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센터 다시 찾은 윤대통령…"처우 진정성 의심 말기를"

조한대 2024. 9. 1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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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 연휴를 앞둔 오늘(13일) 응급의료센터를 재차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의료인 처우 개선에 대한 정부의 진정성을 의심하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료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

앞서 의정부 성모병원을 방문한 지 9일 만에 또다시 응급센터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했습니다.

센터 내부를 둘러본 윤 대통령은 병원 관계자와 간담회도 열어 정부의 진정성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필수의료체계를 아주 튼튼하게 구축하는 데 맞는 그런 수가 체계로 많이 바꿔내려고 합니다. 의료인에 대한 처우나 이런 거에 대해서는 정부의 진정성을 오해하거나 의심하지 마십시오."

윤 대통령은 의료 인력 증원은 "장기 계획 차원에서 최소한의 증원이라는 점과 과학적 추계를 근거로 추진하는 것이니, 의료인들이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이어 전국의 모든 응급의료기관의 진료 업무를 조정·지원하는 중앙응급의료센터도 찾아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필수 의료를 담당하는 의사들이 과로로 버티는 구조로는 우리 의료 시스템이 지속될 수 없다"며 "이러한 절박함에서 의료 개혁을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같은 날, 한덕수 총리는 전남의 화순전남대병원을 찾아 연휴 간 비상 진료 대응 체계를 점검했습니다.

한 총리는 "지역 거점 병원을 빅5 병원 못지않게 키워서 환자가 서울에 가지 않아도 충분히 훌륭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휴 전 여야의정 협의체의 출범이 불발된 가운데, 정부는 오는 25일까지를 '비상 응급 대응 주간'으로 지정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일환·윤제환·정창훈·김동화]

#윤석열 #대통령 #국무총리 #서울의료원 #화순전남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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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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