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국제선 100만 명 돌파…연간 이용객 400만 명 눈앞
[KBS 청주] [앵커]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이용객이 최근, 개항 이래 가장 많은 수준인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대로라면 국내선과 국제선 이용객을 포함해 올해 400만 명 돌파 기록을 무난하게 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본격적인 추석 명절을 하루 앞둔 청주국제공항.
모처럼 만의 연휴를 즐기려는 이들로 대합실이 북적입니다.
[김상식/충남 아산시 : "아들도 거기 있고 그래서, 겸사겸사해서 이번 연휴는 도쿄에서 보낼 거예요."]
오늘부터 18일까지, 엿새 간의 명절 연휴에 청주공항에는 8만 500명이 다녀갈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평균 만 3천여 명으로, 지난해 추석보다 약 9% 는 수준입니다.
[최영광·신은미/청주시 복대동 : "공항이 가까이 있으니까 사는 데 되게 편하고 좋아요. 가족끼리 좋은 시간 행복하게 잘 보내고 있습니다."]
청주공항을 찾는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지난 2일, 국제선 이용객이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2016년 61만 명 달성 이후, 8년 만에 역대 최다 이용객 기록을 세운 겁니다.
항공사마다 다음 달부터 중국 하얼빈과 정저우, 일본 삿포로, 필리핀 세부 등 신규 노선 취항을 검토하고 있어, 두 달 뒤에는 올해 국내선과 국제선 이용객이 400만 명을 뛰어넘을 거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수인/충청북도 균형발전과장 : "올해 8월까지 수치를 살펴보면 대략 한 달에 40만 명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대 올해 이용객을 500만 명까지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김해와 김포, 제주에 이어 전국 지방공항 가운데 네 번째로 '국제선 100만 명' 타이틀을 갖게 된 청주공항.
지난했던 코로나19 문턱을 넘어,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자리매김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이유진 기자 (reasontru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고향으로 갑니다”…이 시각 고속도로 상황
- 文·朴·尹 대통령 관련 공사 몰아줘…경호처 간부·브로커 구속
- 베일 벗은 북한 우라늄 농축시설…원심분리기 개량 성공 추정
- 경기도의회, 태양광 예산 전액 삭감…“도지사 성과 위한 빚 폭탄 돌리기”
- 북한, 우라늄 농축시설 첫 공개…“무기급 핵물질 생산 늘려야”
- [단독] “연차 쓰고 공금으로 식사”…현직 경찰관 횡령 혐의 수사
- 이원석 검찰총장 퇴임 “검찰 악마화하지만, 지구 멸망해도 정의 세워야” [현장영상]
- 빨간 트럼프 지지 모자 쓴 바이든, 트럼프 팬들도 ‘빵’ 터졌다 [이런뉴스]
- 오늘부터 응급실 찾는 경증 환자 본인 부담 오른다…여야의정 협의체 구성 난항
- [크랩] 콘서트 티켓값도 오르는 요즘 물가 근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