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째 쌀 기부한 ‘노고록 아저씨’ 올해도 선행

채승민 2024. 9. 1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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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1999년부터 25년째 설과 추석 명절 등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쌀을 기부해온 이른바 '노고록 아저씨'가 이번 추석에도 쌀을 기부했습니다.

서귀포시는 지난 10일 쌀 10kg짜리 100포대가 배달업체를 통해 서홍동 주민센터에 기탁됐다고 밝혔습니다.

쌀 포대에는 "더위가 심했지만 추석은 왔다며 잘 익은 밥 해서 잡수시고 건강하십시오'라는 글귀와 '노고록 아저씨'라는 이름이 적힌 메모가 동봉됐습니다.

서귀포시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채승민 기자 (smch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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