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00만 원이 뭐길래? 승부 조작 해명 못한 손준호 계약 해지

KBS 2024. 9. 1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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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가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영구 제명 징계를 받은 손준호와의 계약을 전격 해지했는데요.

결국, 3700만원의 금품 수수 혐의 등 승부 조작을 해명하지 못한 게 결정적이었습니다.

수원 FC 측 입장입니다.

FIFA의 최종 결정이 필요하지만 논란이 된 상황에서 손준호가 팀 훈련을 소화하고 경기를 뛴 다는 것은 팬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겁니다.

손준호는 이틀전 기자회견을 열어 눈물까지 흘렸지만 우리돈 3천700만원의 금품 수수를 받은 혐의가 중국 법원에서 유죄로 판결된 부분을 해명하지 못했습니다.

FIFA가 향후 중국축구협회에서 내린 영구제명 징계가 타당하다고 판단할 경우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이 효력이 발생하게 되는데, 수원 FC 로서도 사안이 너무 커져 불가피하게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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