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밀라노서 중국 상점 화재로 중국인 3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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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밤 11시(현지시간)쯤 이탈리아 북부 밀라노에 있는 중국 상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중국인 3명이 숨졌습니다.
사망자는 모두 중국 국적자로 17세, 19세의 두 형제와 24세 여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의 시신은 모두 화장실에서 발견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상점에 도로 쪽 출입구 1개 외에는 별도의 비상구가 없어 이들이 건물을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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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밤 11시(현지시간)쯤 이탈리아 북부 밀라노에 있는 중국 상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중국인 3명이 숨졌습니다.
사망자는 모두 중국 국적자로 17세, 19세의 두 형제와 24세 여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의 시신은 모두 화장실에서 발견됐습니다.
밤중에 불길이 갑자기 번지자 화장실로 급히 대피했다가 유독 가스에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방 당국은 상점에 도로 쪽 출입구 1개 외에는 별도의 비상구가 없어 이들이 건물을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상점 주인이 최근에 협박받았다는 제보를 입수했다며 방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 캡처, 연합뉴스)
정다은 기자 d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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