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로구 5만 8천여 세대 온수 멈춰…"열 수송관 파손"

편광현 기자 2024. 9. 1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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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양천구 중소기업유통센터 인근 지하 공동구 내부 열수송관에서 누수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수증기가 외부로 분출되고 있는 모습

오늘(13일) 오후 4시 10분쯤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 인근의 지하 열 수송관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지하에 고열의 온수가 분출되고 양천구 목동·신정동과 구로구 고척동 일대 5만 8천682세대에 온수 공급과 난방이 끊겼습니다.

부상자 등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에너지공사가 이 열 수송관으로 물이 들어오는 밸브를 잠가 목동 일대로 들어오는 온수 흐름은 막힌 상태입니다.

사고 장소 일대 열기를 식힌 뒤 수증기가 빠지는 대로, 공사는 원인을 파악하고 복구 작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편광현 기자 ghp@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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