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아플 땐 여기로”…문 여는 병원은?
[KBS 대구][앵커]
내일(14일)부터 닷새간의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데요.
전공의 사태로 추석 때 아프면 어떻게 하나 걱정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대구·경북에서 이용할 수 있는 병원을 박준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전공의 사태 이후 처음 맞는 명절 연휴.
추석 연휴 기간 119 신고 건수가 평소보다 20% 이상 증가하는 만큼, 보건당국이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대구는 병의원과 약국 3천5백여 곳, 경북은 2천3백여 곳이 연휴 기간 문을 엽니다.
[정의관/대구시 보건복지국장 :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은 1700여 개소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문 여는 약국도 1900여 개소가 되겠습니다. 지난 설보다는 1.5배에서 2배 정도 늘어난 수치..."]
연휴 기간 대구에서 응급실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은 모두 21곳입니다.
경북대와 칠곡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파티마 6개 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운영합니다.
또, 달서구에선 보훈병원과 나사렛, 구병원 등 5곳, 중구 곽병원과 동산병원, 수성구 천주성삼병원, 서구 대구의료원, 북구 칠곡가톨릭병원, 동구 바로본병원과 강남병원, 달성군 행복한병원, 남구는 굿모닝 병원과 드림종합병원도 각각 응급실을 운영합니다.
경북에서는 안동병원과 상주적십자병원 등 북부권 15곳, 동해안권은 경주동국대병원과 포항성모병원 등 10곳, 서남권은 구미차병원 등 12곳해서 모두 37곳이 정상진료합니다.
소아 응급 환자의 경우,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은 칠곡경북대병원이 유일합니다.
응급환자 발생 시 119로 문의하면 가장 빠르고, 자세한 진료과목과 시간은 대구로 앱과 달구벌센터 120번, 경북 각 시군 홈페이지, 응급의료 포털 이젠(E-Gen)에서 검색할 수 있습니다.
[이정헌/대구소방안전본부 구급상황관리센터 :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문의가 많아서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는데 이때는 먼저 끊지 마시고 저희 구급상황관리센터와 연결이 될 때까지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보건당국은 중증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경증 환자는 응급실 이용 대신 문 여는 병.의원과 보건소를 방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준우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그래픽:인푸름
박준우 기자 (joon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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