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맞이 가족과 여행 가요”…인천공항 120만 명 이용
[앵커]
인천국제공항은 해외 여행에 나서는 이용객으로 붐비고 있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역대 최대 규모인 120만 명의 여행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광호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공항 체크인 카운터 앞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추석 연휴를 맞아 이용객이 몰린 인천국제공항, 오늘(13일) 하루만 11만 8천여 명이 해외로 향했습니다.
[김아영·진성호/부부 : "평소에 서로 하는 일들이 있다 보니까 (가족이) 모이기가 어려웠는데 오붓한 시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인천국제공항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120만 명, 하루 평균 20만 명의 이용객들이 공항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는 물론 코로나19 이전 시기와 비교해도 10% 이상 많은 수준으로, 역대 추석 연휴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선호 여행지는 일본과 베트남 등 5일 연휴에 적합한 단거리 노선이 많았습니다.
해외여행을 누구와 함께 하느냐고 물었더니 10명 중 6명은 가족, 친지를 꼽았습니다.
차례를 지내는 대신 가족과 추억을 만드는 시기로 연휴를 활용하는 겁니다.
[양철빈 씨 가족 : "저는 해외여행이 처음인데, 겸사겸사 저희 아버지께서 '명절 차례를 이제 그만 지내자'라고 하셔서 덕분에 부모님하고 저희 가족들이 같이 베트남으로 여행을…."]
[전명자(외할머니)·최수인(손녀) : "친할머니, 친할아버지랑 작년(추석)에도 (여행을) 갔다 왔고, 올해는 외할아버지랑 외할머니랑 여행 가는 거예요."]
추석 연휴 기간 김포와 제주공항 등 국내선 이용객도 112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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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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