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류현진, 13년 만의 시즌 10승 보인다…롯데전 6이닝 1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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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13년 만의 시즌 10승 달성을 앞뒀다.
류현진은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류현진이 KBO리그에서 마지막으로 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올린 건 2011년이다.
11년 간의 MLB 생활을 마치고 올해 KBO리그로 돌아온 류현진은 13년 만의 두 자릿수 승리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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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13년 만의 시즌 10승 달성을 앞뒀다.
류현진은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안타 6개와 볼넷 1개를 내주면서 삼진은 3개를 솎아냈다.
팀이 7-1로 앞선 7회초 교체된 류현진은 팀이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이기면 승리 투수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류현진이 KBO리그에서 마지막으로 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올린 건 2011년이다. 그해 11승(7패)을 작성했다.
2012년에는 9승(9패)에 머물러 아쉽게 10승 달성에 실패했고, 2013년 미국 메이저리그(MLB)로 건너갔다.
11년 간의 MLB 생활을 마치고 올해 KBO리그로 돌아온 류현진은 13년 만의 두 자릿수 승리에 도전하고 있다.
이날 류현진은 1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뒤 2회 실점했다.
첫 타자 빅터 레이예스를 우중간 2루타로 내보낸 뒤, 전준우에 땅볼을 유도했다. 그러나 유격수 이도윤의 포구 실책으로 2루 주자 레이예스가 3루를 돌아 홈을 밟았다.
류현진은 후속 나승엽에게도 좌전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 위기가 계속됐지만 정훈에 병살타를 끌어내 한숨을 돌렸다. 2사 3루에서는 박승욱을 땅볼로 잡고 경기를 끝냈다.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3회 안타와 볼넷을 내주고 몰린 1사 1, 2루에서도 손호영에 유격수 병살타를 유도해 이닝을 정리하는 등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0-1로 끌려가던 한화 타선은 6회초 요나단 페라자, 노시환의 연속 적시타로 역전한 뒤 7회초에만 대거 5점을 추가해 달아났다.
한편, 한화는 7회말까지 7-4로 앞서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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