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벤탄쿠르 감쌌지만…'인종차별' 대가 치르나

채승기 기자 2024. 9. 1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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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 : {한국 선수 유니폼을 가져다 줄 수 있어요?} 손흥민요? 손흥민 사촌 유니폼은 어때요? 어차피 다 똑같이 생겼잖아요.]

이 발언 기억하시죠?

손흥민 선수를 향해 인종차별 발언을 한 토트넘 동료 벤탄쿠르가 잉글랜드축구협회, FA로부터 최대 1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당시 손흥민은 "우리는 형제"라면서 팀 동료를 감쌌지만 FA는 심각하게 받아들인 겁니다.

벤탄쿠르의 발언이 부적절하고 모욕적일 뿐만 아니라 축구의 품위를 훼손했다고 비판 성명도 냈습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난처할 수밖에 없죠.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벤탄쿠르에게 오는 19일까지 이 혐의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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