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터뷰] 김학관 충북경찰청장 "반듯한 경찰, 품격 있는 치안을 꿈꾸다"

박수범 2024. 9. 1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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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관 충북경찰청장 "반듯한 경찰, 품격 있는 치안을 꿈꾸다"

Q. 고향 충북에 경찰청장 부임...소감은?

저는 충청북도 북이면 석성리에서 태어나서 중고등학교를 청주에서 나오고 경찰대학의 6기로 입학한 셈입니다.

그 기준으로 따지면 한 40년만이고 2012년도에 음성경찰서장을 했기 때문에 그때부터 12년 만에 고향 충북의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먼저 기쁘게 환대해주신 120만 도민 여러분께 감사의 드리고 기쁘기에 앞서 국민들, 도민들의 일상을 지키고 안전을 보호하는 치안책임자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매사 정성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Q. 치안 활동계획은?

경찰은 당연히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게 가장 근본적인 일입니다.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특히 옥천에 재해가 입어서 경찰관들에게 도움을 주는 방향을 고민했었고요.

특히 자치단체는 협력도 협력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게 치안정책으로 서는 청소년들은 국가의 미래입니다.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치안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저는 최근에 크게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 온라인 도박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청소년 도박이 점점 저연령화되고 있으며, (온라인 도박을) 청소년들이 단순한 게임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청소년 도박이 없는 청정한 충북을 만들어서 청소년들이 미래의 꿈나무으로 클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 하나는 어린이들이 안전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 교통안전시설물, 대대적으로 경기에서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부모의 마음으로 보살피는 일.

그리고 여성, 청소년,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치안망도 촘촘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Q. 딥페이크 범죄 심각성과 대책은?

딥페이크 문제는 사실은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특히 이야기가 발달하면서 누구나 쉽게 편집하고 영상을 만들 수 있는 그런 기술들이 오픈돼 있는 상태입니다.

기본적으로 팩트를 생산하고 유통하거나 하는 것들을 강력하게 단속할 계획으로 있고요.

경찰청 안에 있는 사이버성폭력수사팀을 비롯해서 열두 개의 경찰서가 전력을 다해서 이 딥페이크 문제는 뿌리 뽑겠다는 각오로 내년 4월까지 7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단속을 하도록 하겠고요.

또 하나는 딥페이크로 발생하는 2차적인 문제는 유포 문제가 있습니다.

최근에 잊혀질 권리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정보통신심의위원회에 협의를 해서 신속하게 삭제, 차단하는 노력도 병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Q. 청소년 범죄·도박·마약 등에 관한 현황과 대응은?

상반기 중에 저희가 도박장 뿐만 아니라 사이버 도박 관련해서 94건에 285명을 단속한 실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중에 94건 중에 70건이 사이버 범죄였습니다.

그래서 저연령화되고 확산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고요.

그 다음에 마약문제는 역사적으로 우리 아편전쟁 있잖습니까?

나라와 국민의 정신과 건강을 가감 없는 범죄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마약문제... 이것도 저연령화되고 확산되고 있어서 저희 경찰청에서는 10월 말까지 집중적으로 마약류 일제단속 기간을 운영하고 있고요.

이것도 또한 유흥가나 클럽 뿐만 아니라 생산, 제작, 유포하는 범죄까지 모두 뿌리 뽑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Q. "품격 있는 치안" 의미는?

품격 있는 치안이라는 것은 최근에 국민의 눈높이가 굉장히 높아졌고 수준 또한 높아졌습니다.

그런데 경찰의 치안력은 거기에 과연 따라가느냐.

합당한 문제 제기를 통해서 경찰관 한 사람 한 사람이 제대로 역량이 있는 경찰관 이 됨으로써 품격 있는 치안을 맞춰나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에 따른 여러가지 정책들 고려하고 있고요...

특히 억울한 사람들이 없도록 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불친절하거나 빈 공정하거나 불편 등 부당한 것들 통해서 생기는 이 부당한 문제들을 해결함으로써 도민들에게 품격 있는 치안을 느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한 범죄?

사회적 약자에 들어가는 부분인데요.

이것은 저희가 소위 '관계성범죄'라고 합니다.

가족 간, 연인 같은 이런 분들을 위해서 일어나는 범죄의 특성이 뭐냐면 보복이 우려 우려되는 것.

또 하나는 그 이후에 발생하는 2차적으로 피해자를 보호하는 문제가 심각합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는 초동 조치를 통해서 강력하게 단속을 하고요.

그에 따라서 격리 차단을 통해서 피해자가 안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최대한 보호하는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들은 정책 뿐만 아니라 자치단체와 사회 협력 단체들이 같이 힘을 합쳐야 될 문제고요.

그 다음에 이런 것들을 하기 위해서 저는 매일 아침에 상황 점검이라는 걸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날에 있었던 사건들을 전부 다시 되돌아보면서 미흡한 것이 없었던 건지 아니면 더 해야 될 조치들이 있는 건지...

이런 점검들을 통해서 이런 것들이 일상화될 수 있도록 사회 안전망을 확충해 나가는 협업 업무를 더욱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Q. 경찰 사기진작 대책은?

사명감과 긍지 이런 것들을 가지고 근무하기 위해서는 제가 반듯한 충북경찰이 되자는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반듯한 경찰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지휘관의 역할이 제일 중요한 일이라서 공정한 인사, 공정한 포상 이런 것들이 중요하고요.

또 하나는 직장이 출근하기 즐거울 정도의 즐거운 직장을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여러가지 직원들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젝트나 행사를 마련할 거고요.

그중에 모범이 되는 사람들은 당연히 포상하는데 제가 최근에 강조하는 것이 묵묵하게 자기 일을 다하는 것입니다.

묵묵히 자기 일을 다하는 사람들을 발굴하고 위해서 '발로 뛰는 충북경찰상'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정말 안전만 있는 게 아니고 현장에 국민과 함께 하는 이런 경찰관들을 발굴해서 모범적인 반듯한 경찰로 만들면 나머지 직원들도 같이 함께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 충북도민과 경찰 가족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우리 충북경찰은 작은 일 하나에도 정성을 다하고 국민 목소리 하나에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도민 여러분께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충북경찰이 될 것을 다짐하고 품격 있는 치안서비스를 약속드립니다.

또한 충북경찰 여러분! 지금 이 시간에도 도민 안전을 위해서 최일선에서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는 충북경찰 동료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충북경찰이 자긍심과 긍지를 가지고 각자 맡은 업무에서 보람을 찾을 수 있고, 출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저 역시 직원 여러분과 한 배를 탄 동료이기에 경청의 자세로 늘 겸손한 잃지 않고 힘 닿는 데까지 여러분과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충청 #충북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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