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트’가 쏘고 ‘비디디’가 마무리! KT, 피어엑스에 3-0 완승→‘4번 시드’ 결정전=통신사 라이벌 맞대결 [SS현장]

김민규 2024. 9. 13. 20: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데프트' 김혁규가 퍼붓고 '비디디' 곽보성이 썰며 마무리했다.

KT는 13일 서울 종로구의 롤 파크에서 열린 BNK 피어엑스와의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대표 선발전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25분경 피어엑스가 바론 획득에 나섰지만 KT가 훔치기에 성공한 후 교전에서 3킬까지 추가했다.

31분경 미드 한타에서 두 번째 에이스를 띄운 KT는 그대로 피어엑스 넥서스를 파괴하며 3-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T 롤스터 미드라이너 ‘비디디’ 곽보성. 사진 | LCK


[스포츠서울 | 종로=김민규 기자] ‘데프트’ 김혁규가 퍼붓고 ‘비디디’ 곽보성이 썰며 마무리했다. ‘고점의 KT’는 브레이크 없이 강했다. 지난해에 이어 KT가 다시 한 번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을 향한 굳은 결의를 드러냈다. 이제 T1이 남았다. ‘이동통신사 대전’에서 승리하면 4번 시드로 유럽행 티켓을 거머쥔다.

KT는 13일 서울 종로구의 롤 파크에서 열린 BNK 피어엑스와의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대표 선발전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최종 선발전에서 T1과 한판 승부를 펼친다. 통신사 라이벌로 자존심이 걸린 승부. KT가 롤드컵 ‘4번 시드’를 바라본다.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 피어엑스는 전 라인에서 KT를 압박했다. 마주치기만 하면 소규모 교전이 열렸다. 그리고 9분경 미드에서 대규모 한타가 열렸고, 3대3 킬 교환했다. 킬 스코어 4대4로 균형을 맞췄다.

KT 롤스터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 사진 | LCK


피어엑스가 탑에서 이득을 챙기려했지만 KT가 잘 대처하며 오히려 ‘랩터’ 전어진에 이어 ‘듀로’ 주민규의 레오나까지 잡으며 웃었다. 이후 정글에서 다시 한 번 전어진을 끊은 KT는 탑에서 ‘클리어’ 송현민까지 잡으며 킬 스코어를 벌렸다.

연이은 교전에서 승리한 KT가 기세를 탔다. ‘비디디’ 곽보성이 ‘클로저’ 이주현을 솔로 킬까지 만들었다. 18분경 KT는 두 번째 용 스택을 쌓은 후 이어진 교전에서 3킬을 쓸어 담으며 대승을 거뒀다. 김혁규의 진이 3세트에서도 강력한 ‘커튼콜’을 쏟아부었다.

KT 공세에 제동이 걸렸다. 피어엑스가 반격한 것. 피어엑스는 19분경 KT 2차 타워 앞에서 교전을 열었고 3킬을 수확하며 추격했다. ‘일진일퇴’가 이뤄지며 팽팽한 접전이 이뤄진 것.

KT 롤스터 선수단. 사진 | LCK


미드에서 대치를 하며 피어엑스의 바론 사냥을 저지한 KT. 대치를 이어가던 KT는 빠르게 용으로 내려가 세 번째 용 스택 쌓기에 성공했다. 이어진 교전에서 ‘베릴’ 조건희가 잡혔지만 KT는 전어진을 끊었다.

25분경 피어엑스가 바론 획득에 나섰지만 KT가 훔치기에 성공한 후 교전에서 3킬까지 추가했다. 승부처였다. KT가 순식간에 승기를 잡았다. 27분경 미드에서 다시 대규모 교전이 열렸고, 혈투 끝에 곽보성의 요네가 킬을 쓸어넣으며 KT가 에이스를 띄웠다.

굳히기에 들어간 KT. KT는 서서히 피어엑스 본진으로 진격하며 압박 강도를 높였다. 31분경 미드 한타에서 두 번째 에이스를 띄운 KT는 그대로 피어엑스 넥서스를 파괴하며 3-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제 KT는 T1이 기다리는 ‘롤드컵’ 최종 선발전에 올라 ‘4번 시드’를 정조준한다. kmg@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