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엠폭스 성인감염 예방의 백신사용 첫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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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13일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의한 엠폭스의 성인 감염을 예방할 백신의 사용을 처음으로 인가했다고 말했다.
이날 WHO의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이여수스 사무총장은 "엠폭스 백신에 대한 첫 사전 공인은 지금의 아프리카 창궐은 물론 장래 상황에서도 이 질병과의 싸움에서 아주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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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스위스)=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13일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의한 엠폭스의 성인 감염을 예방할 백신의 사용을 처음으로 인가했다고 말했다.
덴마크 제약사 바바리안 노르딕 제조 백신에 대한 이 같은 사전 공인으로 개도국을 위한 백신 집단공급 국제조직인 가비와 유니세프와 같은 백신 기부 단체들이 이 백신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제조사가 단 하나여서 공급이 제한적이 될 수밖에 없다.
이날 WHO의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이여수스 사무총장은 "엠폭스 백신에 대한 첫 사전 공인은 지금의 아프리카 창궐은 물론 장래 상황에서도 이 질병과의 싸움에서 아주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사무총장은 가장 필요한 곳에 백신이 공급되도록 구매, 기부 및 전달 작업 등을 긴급하게 확대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의 WHO 인가로 덴마크사의 백신은 2회 주사 체제 하에 18세 이상 성인에게 접종된다. 18세 미만에게는 사용이 허가되지 않았으나 "접종 혜택이 잠재적 위험을 넘어서는 그런 대규모 발병 상황"에서는 유아, 아동 및 청소년에게도 사용될 수 있다.
지난달 아프리카 질병예방본부는 엠폭스가 가장 많이 발병하고 있는 콩고민주공화국 발생 건의 70% 가까이가 15세 미만에서 나오고 있고 사망도 85%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12일 질병예방본부(CDC)는 지난주 동안 3160건이 새로 발병 확진되었고 10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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