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6명이 싸운 광주여대, 신지애가 분전했지만...

신지애를 앞세운 광주여대는 아쉽게 경기에서 패했다.

광주여대는 13일 광주여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정규리그 경기에서 울산대에 55-59로 패했다. 신지애가 23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특히 벤치 자원 부족에 발목을 잡혔다. 경기가 갈수록 에너지 레벨 싸움에서 밀렸다.

광주여대의 첫 득점은 다소 늦은 시간 나왔다. 그럼에도 울산대를 무득점으로 묶었다. 첫 득점의 주인공은 신지애였다. 돌파 득점을 올렸다. 이후 자유투는 놓쳤지만, 선취점을 올렸다. 거기에 골밑 득점까지 추가했다. 이후 광주여대는 차은주에게 3점슛을 허용했다. 하지만 또 다시 신지애의 득점으로 응수했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로 주도권을 잡은 광주여대였다. 비록 쿼터 마지막 수비에서 실점했지만, 15-8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그 중심에는 8점을 몰아친 신지애가 있었다.

하지만 광주여대는 2쿼터 치고 나가지 못했다. 쿼터 첫 5분간 2점에 그쳤기 때문. 우수하의 미드-레인지 제외하고는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반대로 울산대에 4개의 3점슛을 허용. 점수는 18-17이 됐다. 이후 신지애의 득점이 나왔지만, 3점슛을 허용. 점수는 동점이 됐다. 이후 양 팀은 3점슛을 주고받았다. 그렇게 25-25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두 팀은 접전을 이어갔다. 선취점을 올린 팀은 울산대였다. 채승희가 3점슛을 성공했다. 하지만 광주여대도 우수하의 속공 득점으로 응수했다. 이후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점수 차를 유지했다.

우위를 점한 팀은 울산대였다. 광주여대는 40-41 상황에서 차은주에게 3점슛을 허용했다. 이후 신지애의 득점에도 42-44가 됐다.

광주여대는 4쿼터 초반, 에너지 싸움에서 밀렸다. 연속으로 실점하며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신지애가 이번에도 해결사 역할을 맡았다. 중요한 득점을 올렸다. 거기에 지연수의 바스켓 카운트까지 더하며 점수 차를 줄였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지 못했다. 55-58 상황에서 신지애가 실책까지 범했다. 승부처를 넘지 못한 광주여대와 신지애였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