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12’ 대표팀, 평균 24살…류현진·양현종 빠지고 세대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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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뒤 프리미어 12 무대에 나설 우리 대표팀 예비명단이 발표됐습니다.
류현진, 양현종 등이 빠지고 2000년대생 젊은 피들로 세대교체가 됐습니다.
김호영 기자입니다.
[기자]
KBO 전력강화위원회가 프리미어 12에 나설 60명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대표팀 마운드부터 눈에 띄게 젊어졌습니다.
원투 펀치에는 올 시즌 14승 6패에 평균자책점 3.55인 2000년생 원태인과 시속 160km 강속구를 뿌리는 2003년생 문동주가 발탁됐습니다.
1999년생 곽빈, 메이저리그도 깜짝 놀란 공 끝을 가진 2005년생 김택연도 투수조 주축입니다.
야수는 매 경기 신기록 행진 중인 2003년생 김도영 비롯해 고졸 신인 2005년생 박지환 등이 뽑혔습니다.
하지만 국가대표 터줏대감이자 투수조 빅3로 불렸던 류현진, 김광현, 양현종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류현진 / 한화 이글스(지난 2월)]
"한 번 더 대표팀에 가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경기해보고 싶습니다."
도하아시안게임부터 18년 동안 태극마크를 달고 대표팀을 이끌어 왔지만 어느덧 장강의 뒷물이 된 겁니다.
실제로 투수조는 1991년생 고영표, 야수조는 1993년생 구자욱이 대표팀 최고참입니다.
전력강화위원회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과 2028 LA 올림픽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젊은 선수들로 명단을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프리미어12 당장의 성적보다 4년 뒤 올림픽까지 내다본 전략적 세대교체란 겁니다.
다만 최종 엔트리 확정 전까지 예비명단 변경이 가능한 만큼 베테랑 선수들의 대표팀 합류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편집 : 최동훈
김호영 기자 kimhoyoung1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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