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 못 푼 손준호, 수원FC 결국 계약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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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FC가 손준호와 계약 해지했다.
손준호는 지난 6월 수원 FC에 입단했다.
이후 손준호는 선수 복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친정팀 전북 현대와 협상을 진행했지만, 중국에서의 '사법 리스크'를 감수하는 부담이 있었던 전북 측과는 결국 협상이 결렬됐고, 이를 받아들이기로 한 수원 FC가 손준호를 품었다.
결국 큰 결심을 하고 손준호를 영입했던 수원 FC도 더 이상 동행도 이어갈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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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수원 FC가 손준호와 계약 해지했다.
수원 FC는 9월 13일 공식 SNS를 통해 최순호 수원 FC 단장이 전한 메시지를 공개했다.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손준호와의 계약 해지 소식이다.
최순호 단장은 "9월 10일 발표된 중국축구협회의 손준호 선수 징계 발표와 관련해 구단은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최상의 모습을 보이도록 도와야할 의무가 있다는 생각 아래 지금까지 진중한 자세로 숙구하는 시간을 보냈다"며 "경기 외적인 혼란을 더 이상 드릴 수 없다는 판단 중에 구단과 동료 선수 및 팬분들을 생각한 손준호 선수의 계약 해지 요청에 따라 구단도 이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손준호는 지난 6월 수원 FC에 입단했다. 지난 2023년 5월 금품 수수 혐의로 중국 공안에 체포돼 10개월간 구금 신세였던 손준호는 지난 3월이 돼서야 귀국길에 올랐다.
이후 손준호는 선수 복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친정팀 전북 현대와 협상을 진행했지만, 중국에서의 '사법 리스크'를 감수하는 부담이 있었던 전북 측과는 결국 협상이 결렬됐고, 이를 받아들이기로 한 수원 FC가 손준호를 품었다.
그러나 중국축구협회가 지난 10일 승부조작 혐의로 손준호에게 영구 제명 징계를 내리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손준호 측은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승부조작을 하지 않았지만 20만 위안을 받은 것은 맞다"는 입장으로 여론을 혼란케 했다. 자신의 호소를 뒷받침할 물증도 제시하지 못했다. 결국 큰 결심을 하고 손준호를 영입했던 수원 FC도 더 이상 동행도 이어갈 수 없게 됐다.(사진=손준호/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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