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만 같아라”…충북 곳곳서 문화 행사 ‘풍성’
[KBS 청주] [앵커]
내일부터 닷새간의 긴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연휴 동안 충북의 문화·관광 시설 대부분이 정상 운영하고, 풍성한 문화 행사도 이어지는데요.
정진규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청주 문화제조창에서 막을 올린 2024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은 이번 연휴 기간 내내 이어집니다.
낙화장 김영조, 목불장 하명석 등 무형유산 11명과 국가무형유산 과정 이수자 18명의 대표작을 관람할 수 있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도 준비돼 있습니다.
청주시립미술관에서는 한국 단색화의 거장 고 윤형근 화백의 초기 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최근 BTS의 멤버가 전시회를 찾을 정도로, 평소 쉽게 보기 어려웠던 대형 미술관과 유족의 소장 작품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추석 당일에는 풍성한 오케스트라 선율도 즐길 수 있습니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오후 4시, 청주예술의전당에서 무료 클래식 공연을 개최합니다.
청남대도 추석 연휴 기간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대청호반의 풍광과 역대 대통령들의 온기가 담긴 기념관 등을 둘러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청주어린이회관과 국립청주박물관에서는 명절 민속놀이 체험을 준비했고, 최근 새 단장을 마친 미동산 수목원은 식물 세밀화 특별전을 엽니다.
내일부터 이틀간 충주 목계나루에서 열리는 한가위 놀이마당에서는 국악 발라드 공연과 세계 요리도 즐길 수 있습니다.
주말, 제천 역전한마음시장과 음성 무극시장에서는 명절 장보기와 문화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됩니다.
또,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등 주요 관광지는 연휴 내내 운영하지만, 문화 시설들은 추석 당일 휴관하는 경우가 많아 방문 전 개관 일정을 미리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정진규 기자 (jin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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