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선물받은 명품시계 신고 없이 국내 반입' 양현석 기소
박지윤 기자 2024. 9. 13. 19:20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해외에서 수억 원대의 명품 시계를 선물 받고도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부산지검 공공·국제범죄수사부는 양 총괄 프로듀서를 특정범죄가중법위반(관세)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양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2014년 싱가포르에서 고가의 스위스 명품 시계 2개를 업체로부터 받고도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국내에 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2017년 해당 업체가 통관 절차 없이 다수의 시계를 국내로 들여오다 부산세관에 적발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양 총괄 프로듀서도 시계를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조사받았습니다.
이후 업체 대표가 외국에 있어 사건 처리가 지연됐는데, 최근 검찰이 국내에 입국한 업체 대표를 조사한 뒤 양 총괄 프로듀서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YG 측은 "10년의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성급하고 무리하게 기소한 검찰의 결정에 깊은 유감"이라며 "2014년 해당 시계 업체로부터 홍보 부탁을 받고, 국내에서 제품을 협찬받아 방송에 노출해준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2017년 당시 성실히 조사받았고, 공인으로서 사소한 문제에 휘말리기 싫어 협찬 시계들을 모두 자진 제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부산지검 공공·국제범죄수사부는 양 총괄 프로듀서를 특정범죄가중법위반(관세)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양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2014년 싱가포르에서 고가의 스위스 명품 시계 2개를 업체로부터 받고도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국내에 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2017년 해당 업체가 통관 절차 없이 다수의 시계를 국내로 들여오다 부산세관에 적발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양 총괄 프로듀서도 시계를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조사받았습니다.
이후 업체 대표가 외국에 있어 사건 처리가 지연됐는데, 최근 검찰이 국내에 입국한 업체 대표를 조사한 뒤 양 총괄 프로듀서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YG 측은 "10년의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성급하고 무리하게 기소한 검찰의 결정에 깊은 유감"이라며 "2014년 해당 시계 업체로부터 홍보 부탁을 받고, 국내에서 제품을 협찬받아 방송에 노출해준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2017년 당시 성실히 조사받았고, 공인으로서 사소한 문제에 휘말리기 싫어 협찬 시계들을 모두 자진 제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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