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추석모래판 女단체전 패권…시즌 V4 ‘으랏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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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강호' 안산시청이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단체전서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며 시즌 4관왕을 차지했다.
'명장' 김기백 코치가 이끄는 안산시청은 13일 경남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2일째 여자부 단체전 결승서 김은별, 김단비, 이유나, 김채오의 활약으로 임수정, 정수라가 분전한 충북 영동군청을 4대2로 꺾고 2년 만에 추석장사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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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백 코치 “대구·마산서 2주간의 전지훈련 효과 톡톡”
‘전통의 강호’ 안산시청이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단체전서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며 시즌 4관왕을 차지했다.
‘명장’ 김기백 코치가 이끄는 안산시청은 13일 경남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2일째 여자부 단체전 결승서 김은별, 김단비, 이유나, 김채오의 활약으로 임수정, 정수라가 분전한 충북 영동군청을 4대2로 꺾고 2년 만에 추석장사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안산시청은 이번 시즌 설날대회(2월)와 평창오대산천대회(3월), 강릉단오대회(6월)에 이어 시즌 4관왕에 올랐다. 특히 설날대회와, 단오대회에 이어 추석대회까지 석권, 명절대회에 강한 모습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팀 통산 11번째 단체전 패권차지다.
안산시청은 첫 매화급(60㎏ 이하) 경기서 김은별이 한혜정을 밭다리되치기와 밭다리걸기 기술로 내리 모래판에 뉘여 2-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난초급(65㎏ 이하)서 김단비가 영동군청의 ‘베테랑’ 양윤서에게 첫 판을 안다리걸기로 내줬으나 밀어치기로 연속 두 판을 따내 2-1 역전승하며 2대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3번째 국화급(70㎏ 이하)서 정수영이 임수정에게 0-2로 져 추격을 내준 안산시청은 무궁화급 이유나(80㎏ 이하)가 진다소를 안다리걸기와 밀어치기로 연파해 3대1로 다시 격차를 벌렸지만, 대나무급(75㎏ 이하) 김다혜가 정수라에게 1-2로 역전패해 다시 1점 차로 쫓겼다.
동점 위기에 몰린 안산시청은 두 번째 매화급의 김채오가 송선정을 안다리걸기와 잡채기로 연속 모래판에 뉘여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기백 안산시청 코치는 “이번 추석대회를 앞두고 무더위 속 대구와 마산에서 약 2주간 전지훈련을 쌓은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것 같다”라며 “어제에 비해 오늘 선수들의 몸이 전반적으로 무거워 장사를 배출하지 못한 것은 좀 아쉽다. 다음 대회에서는 더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인전서는 매화급 김채오, 국화급 이재하(이상 안산시청), 김주연(화성시청), 무궁화급 김다혜(안산시청)가 모두 4강에서 져 공동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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