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연휴 귀성 행렬 시작…이 시각 서울요금소
【 앵커멘트 】 내일(14일)부터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연휴 기간 동안 교통 이동량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서울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손성민 기자!
【 질문 1 】 지금 고속도로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오전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로 도로가 많이 미끄러워진 상황인데요.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귀성길에 오른 차량들이 몰리면서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에만 전국에서 591만 대의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주요 도로 실시간 상황 폐쇄회로 화면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서울영업소입니다.
귀성길에 나선 차량들이 몰려 제속도를 내지 못하고 꽉 막혀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금호분기점도 마찬가지입니다.
부산 방면으로 차량들이 줄지어 늘어서 금호분기점에서 유천나들목까지 약 10km 구간 통행이 정체되고 있습니다.
오후 7시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5시간, 서울에서 광주까지는 4시간 10분, 대전까지는 2시간 10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연휴 귀성길은 추석 전날인 16일 월요일 오전, 귀경길은 추석 다음 날인 18일 오후에 극심한 정체가 예상됩니다.
한편 고속도로 통행요금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면제됩니다.
【 질문 2 】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분들은 더욱 설렐 텐데요.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의 표정은 어땠습니까?
【 기자 】 기차역과 휴게소도 하루 종일 북적였습니다.
설렌 표정으로 고향에 가는 시민들로 활기가 넘쳤는데요, 목소리를 들어보시죠.
▶ 인터뷰 : 김훈희 / 서울 동대문구 - "고향 내려가서 가족들도 보고 간만에 친척들도 보게 될 텐데, 소중한 사람들 오랜만에 보게 되어서 기쁘고 행복한 것 같습니다."
▶ 인터뷰 : 채광훈 / 서울 관악구 - "너무 오랜만이라 설레면서 가고 있습니다. 이번에 목표가 (아이가) 할머니 보고 울지 않기거든요."
정부가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한 오늘부터 18일까지 버스와 철도는 운행 횟수를 1만 7천 회 넘게 늘렸습니다.
서울지하철과 버스는 연휴 막바지인 17일과 18일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운행시간을 연장할 예정입니다.
명절에는 특히 졸음운전을 조심해야 하는데요. 반드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운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중계 : 조병학 PD 영상취재 : 안지훈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그 래 픽 : 김규민 항공촬영 협조 :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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