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취임 후 역대 최저치…10%대 추락 위기
이런 가운데 오늘(13일) 윤석열 대통령과 집권여당 국민의힘 지지율 모두 취임 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20%로 나타났는데 '의대 정원 확대'가 2주째 부정 평가 1위에 올랐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가 지난주보다 3%P 하락한 20%로 나타났습니다.
갤럽 조사로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지난 4월 총선 이후 다섯 달째 2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정 평가는 70%로 전주에 비해 3%P 늘었는데, '의대정원 확대'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부정 평가의 가장 큰 원인이 됐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응급실 대란을 우려하는 여론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어 '경제·민생·물가', '소통 미흡' 등이 부정 평가 이유로 꼽혔습니다.
보수 세가 강한 대구·경북 지역 지지율도 일주일 전보다 2%P 내린 35%를 기록했고, 윤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 지지율도 전주보다 8%P 하락한 37%로 나타났습니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도도 직전 조사 대비 3%P 떨어지며 28%를 기록했는데, 이 역시 현 정부 출범 이후 역대 최저치입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국민들이 원하는 바 민심을 제대로 못 쫓아가고 있는 데 대한 평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희들은 늘 이런 것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33%,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2%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응답률 10.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영상디자인 곽세미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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