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총선때 불법 선거운동 등 혐의 최재영 목사 추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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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선거운동 등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최재영 목사가 또 다른 불법 선거 운동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추가 입건됐다.
13일 수사 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최 목사를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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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불법 선거운동 등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최재영 목사가 또 다른 불법 선거 운동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추가 입건됐다.
13일 수사 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최 목사를 불구속 입건했다.
최 목사는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는 미국 국적자 신분임에도 올해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 운동 기간에 특정 후보를 위해 불법 선거 운동을 한 혐의다.
또 지난 6월 24일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경기남부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을 당시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는다.
최 목사는 당시 취재진에 "이 의원이 자신을 선거법 위반으로 옭아맨 걸 보면 저의가 굉장히 불순하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올해 2월 양평군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여주·양평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최재관 전 지역위원장을 위해 불법 선거 운동을 하고, 3월에는 여주시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김건희 여사를 언급하며 이 의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경찰은 두 가지 혐의가 모두 인정된다고 보고 지난달 최 목사를 검찰에 송치했다.
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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