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용 연탄 내리다가…"적십자 직원 3명, 포격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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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서 활동하던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소속 직원 3명이 사망했다.
미르야나 스폴야릭 ICRC 총재는 성명을 통해 "적십자 직원에 대한 공격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며 "구호품 배분 현장을 공격하는 것은 비양심적인 일"이라고 했다.
그는 ICRC 직원들이 도네츠크 지역에 정기적으로 상주하고 있으며, 차량에는 적십자 문양이 표시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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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RC 총재 "구호품 현장 공격, 비양심적"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우크라이나에서 활동하던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소속 직원 3명이 사망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포격이 원인이 됐다고 주장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오늘 점령군이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지역에서 ICRC 차량을 공격했다"며 "또 다른 러시아의 전쟁 범죄"라고 말했다.
미르야나 스폴야릭 ICRC 총재는 성명을 통해 "적십자 직원에 대한 공격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며 "구호품 배분 현장을 공격하는 것은 비양심적인 일"이라고 했다.
그는 ICRC 직원들이 도네츠크 지역에 정기적으로 상주하고 있으며, 차량에는 적십자 문양이 표시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ICRC 직원들은 겨울을 대비해 주민들에게 지급하려는 난방용 연탄을 싣고 왔다고 한다. 포격이 일어났을 때 이들은 지원품을 내리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는 민간인이나 민간 인프라를 겨냥한 공격에 대해서는 항상 부인하고 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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