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혐의’ 손준호, 결국 수원FC와 계약 해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손준호와 계약을 해지했다.
수원FC는 최근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지난 10일 승부조작 혐의로 영구 제명 징계를 당한 손준호와 계약을 해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손준호의 징계 내용을 통보받은 FIFA가 징계위원회를 열어 '타당하다'고 판단해 각국 축구협회로 관련 내용을 전달하면 손준호의 승부조작 혐의와 영구 제명 징계는 전 세계에서 효력이 발생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손준호와 계약을 해지했다.
수원FC는 최근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지난 10일 승부조작 혐의로 영구 제명 징계를 당한 손준호와 계약을 해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최순호 단장은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최종적으로 결정이 나야겠지만, 이미 논란이 된 상황에서 손준호가 팀 훈련을 소화하고 경기를 뛴다는 건 팬들에게 예의가 아니다”라면서 “지금 상태에서는 계약 해지하는 쪽으로 가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손준호의 징계 내용을 통보받은 FIFA가 징계위원회를 열어 ‘타당하다’고 판단해 각국 축구협회로 관련 내용을 전달하면 손준호의 승부조작 혐의와 영구 제명 징계는 전 세계에서 효력이 발생한다.
손준호는 지난해 5월 ‘비(非) 국가공작인원 수뢰죄’로 중국 공안에 형사 구류됐고, 약 10개월간 구금된 끝에 지난 3월 석방돼 귀국했다. 손준호는 중국축구협회 발표가 나온 다음날인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결백을 호소했지만 상황은 더 악화됐다. 그는 중국 법원에서 ‘20만위안(약 3700만원) 금품 수수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것은 팀 동료한테서 받은 거라고 인정하면서도 그 이유는 기억나지 않는다는 석연찮은 해명으로 여론이 더 싸늘해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수원FC는 K리그1 3위(승점 48)로 순항중이었지만 핵심 선수로 활약하던 손준호가 이탈하면서 큰 악재를 만나게 됐다.
강국진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루 2천만원 벌었던 ‘뚝딱이아빠’…모텔 전전하는 근황
- 늦둥이 낳은 ‘79세’ 김용건 “첫째 아들 하정우, 혼전임신”
- 화장 고치다 ‘삐끼삐끼’…“가수 데뷔·광고 12개” 대만 가나
- 강남역서 쓰러진 여성, 유명 여배우였다…“역무원이 얼굴 가려줘”
- 추성훈, 70세母 등근육 공개…“엄마 근육은 괴물”
- 100m 앞 응급실 못 간 의식불명 여대생 결국 숨져
- “엄마가 아니라 고모였다”…‘日총리 도전’ 고이즈미, 충격 가정사 고백
- “면전서 무시해” 뉴진스 호소에…직장갑질119 “투명인간 취급, 괴롭힘 맞다”
- “안정 취하고 있다”… 이연희, 결혼 4년 만에 전한 소식
- 간호조무사에 589회 수술시킨 의사들 항소심도 실형·집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