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하셔도 된다”… ‘응급실 대란’ 우려 거듭 진화 나선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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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의정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응급의료 대란 우려가 높아지는 것과 관련, 정부가 "안심하셔도 된다"며 거듭 진화에 나섰다.
이번 연휴 기간 전국 409개 응급실 중 2곳을 제외한 모든 곳이 매일 24시간 운영한다.
정 정책관은 "일반 응급실에서도 소아진료를 다 하고 있다"며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도 11곳을 지정해 운영하는데 순천향병원 1곳을 제외한 모든 병원들이 추석 연휴에 24시간 운영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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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의정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응급의료 대란 우려가 높아지는 것과 관련, 정부가 “안심하셔도 된다”며 거듭 진화에 나섰다. 이번 연휴 기간 전국 409개 응급실 중 2곳을 제외한 모든 곳이 매일 24시간 운영한다. 정부는 특별대책을 통해 의료기관별 사정에 적합하게 환자를 분산하도록 원활한 이송·전원체계를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부터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에 경증환자가 갈 경우 내야 하는 본인부담금 수준이 기존 50∼60%에서 90%로 오른다. 정통령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이와 관련해 “경증환자가 일반 응급실을 방문할 때는 본인부담금에 전혀 변화가 없다”며 “중증으로 생각해서 권역센터를 방문했는데 나중에 경증으로 판정되면 병원의 판단에 따라 더 낮은 단계의 응급실에 가게 될 것이고, 이 경우에도 본인부담금은 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정 정책관은 “일반 응급실에서도 소아진료를 다 하고 있다”며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도 11곳을 지정해 운영하는데 순천향병원 1곳을 제외한 모든 병원들이 추석 연휴에 24시간 운영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정 정책관은 이어 의사 160명 등 인력 400명 신규 채용에 재정을 투입하는 방안에 대해선 “아직 지원을 신청한 병원은 없지만, 병원이 먼저 채용하면 나중에 그분들이 월급을 받는 시점에 정부가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의료인력 부족을 해소하고자 파견된 군의관들의 경우 각 병원장의 책임에 따라 응급진료나 후속진료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배경택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현장에 배치된 군의관들이 여러 배후진료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있다”며 “혹시라도 해당 병원에서 근무가 곤란하다고 하면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서, 복귀한 군의관은 현재까진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연휴 기간 문 여는 의료기관은 온라인이나 전화로 찾아볼 수 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나 다음 등에서 ‘응급’을 치면 문 여는 의료기관을 검색할 수 있는 ‘응급의료포털’이 화면 맨 위에 뜬다. ‘응급의료정보제공’이라는 앱(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문 연 의료기관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날부터는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 지도 앱에서도 ‘명절진료’·‘응급진료’ 항목이 생겼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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