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최고 온도 25~35도 …수도권·강원 연휴 중 곳곳 비

내일 아침 21~26도·낮 25~35도…호남·경남 체감온도 35도 안팎

경부고속도로는 벌써부터 귀성길 정체 시작/사진=연합뉴스

추석 연휴 첫날인 내일(14일)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5~35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인천 25도와 29도, 대전 25도와 32도, 광주·대구 25도와 34도, 울산 24도와 33도, 부산 26도와 33도입니다.

현재 충청 이남 대부분에 폭염특보가 발령됐으며, 주말에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보가 내려진 지역은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특히 호남과 경남은 체감온도가 35도 내외에 이르겠습니다.

남해안과 백두대간 서쪽, 도심 등에는 연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현재 예상대로면 추석 밤도 열대야인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 수도권과 강원은 흐리고 나머지 지역도 하늘에 구름이 많겠습니다.

오늘(13일)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를 중심으로 수도권과 강원에 비가 내렸는데 내일 오후까지 비가 오락가락 이어질 전망입니다. 강원내륙·산지는 모레 아침까지 강수가 계속될 수 있습니다.

충남북부서해안에도 내일 오후까지 가끔 비가 오겠으며, 충청북부내륙도 내일 새벽에서 오후 사이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강원북부동해안 20~60㎜(수도권과 강원내륙 최대 80㎜ 이상), 세종·충남북부·충북중부·충북북부 10~40㎜, 강원중부동해안 5~40㎜, 울릉도와 독도 5~20㎜입니다.

비와 별도로 내일 경북권에 5~20㎜ 소나기도 오겠습니다.

모레(15)일에도 북쪽에서 고기압이 남하해 동풍이 불면서 강원영동과 경상해안, 제주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수량은 제주·부산·울산·경남남해안·경북남부동해안 20~60㎜(제주와 울산 최대 80㎜), 강원영동 10~50㎜, 경북북부동해안 5~40㎜, 강원영서북부 5~20㎜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백두대간 서쪽으로는 소나기가 쏟아질 전망으로 경남내륙은 5~60㎜, 이외 남부지방은 5~40㎜, 수도권·강원영서남부·충청은 5~30㎜ 강수량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강원산지에 당분간, 호남내륙과 경북내륙에 내일 새벽에서 아침까지 가시거리를 200ｍ 미만으로 제한하는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나머지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발생해 있겠습니다. 귀성길에 주의해야 합니다.

당분간 너울 때문에 제주해안과 남해안, 동해안에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습니다.

제주해안과 남해안은 물결이 해안도로를 넘어 들이칠 수 있으니 저지대가 침수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합니다.

서해상과 동해상에 내일까지, 남해상·동해남부해상·제주해상에 모레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치겠습니다.

제주남쪽바깥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 내일 오후부터, 나머지 제주해상에 모레 새벽부터, 서해남부남쪽먼바다에 모레 오전부터 바람이 시속 30~60㎞(9~16㎧)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5~4.0ｍ(최대 5.0ｍ)로 높게 일기 시작하겠습니다.

[김유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mikoto2306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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