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택배 현명한 처리법은?…추석 연휴 '알쓸신잡'
[앵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 택배 많이들 받으셨을 겁니다.
고마운 마음으로 선물을 꺼낸 뒤, 상자를 버릴 때 꼭 해야 하는 것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외에도 연휴 기간 알아두면 쏠쏠한 정보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성승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명절이면 어김없이 배달되는 선물 택배 상자들,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상자에 붙은 운송장입니다.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같은 핵심적인 개인정보가 담겨 있는데, 이를 떼어내지 않고 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바코드를 통해서도 개인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확실히 제거해야 합니다.
고향을 찾은 연휴 기간 온 택배는 가급적이면 안심 택배함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은정 /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1과장> "보통 택배 운송장의 경우 무심코 박스와 함께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를 통해서도 개인정보가 노출될 수 있는 만큼 보다 세밀하게 신경 쓰셔서 운송장을 제거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연휴 기간 병의원이나 약국을 찾아야 할 때는 인터넷 응급의료포털에 들어가면 찾아볼 수 있고, 119에 문의해도 됩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연휴 기간 약 8천개의 병의원이 문을 여는 데, 휴일인 만큼 토요일·야간·공휴일 진료비 가산 제도가 적용돼 30∼50%의 본인 부담 비용은 더 내야 합니다.
추석 명절 연휴 기간 전국 공공주차장 1만여곳, 고궁과 미술관 등 문화시설 44곳이 무료로 시민들에 개방됩니다.
어디가 무료 주차가 되는지, 무료로 볼 수 있는 문화시설은 어디인지 알려면 인터넷 '공유누리'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수요일까지 연휴가 이어지다 보니 쓰레기를 내놓는 날짜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다음 주 월요일에는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생활 쓰레기 배출이 금지되며 연휴 마지막인 18일에 내놓아야 합니다.
나머지 시군의 경우 지자체별로 다르기에 읍면동사무소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지를 확인해달라고 환경부는 조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ssh82@yna.co.kr)
#택배 #개인정보 #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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