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시비옹테크, 코리아오픈 불참 통보…"정상 컨디션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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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개막 하루를 앞두고 출전을 철회했다.
시비옹테크는 13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US오픈 이후 아직 몸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아 부득이하게 서울에 갈 수 없다. 내년에는 꼭 서울을 방문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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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두카누 본선 합류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개막 하루를 앞두고 출전을 철회했다.
시비옹테크는 13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US오픈 이후 아직 몸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아 부득이하게 서울에 갈 수 없다. 내년에는 꼭 서울을 방문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개막한다. 지난해까지 WTA 250 시리즈 대회로 열린 코리아오픈은 올해 WTA 500 등급으로 승격, 총상금 규모가 지난해 약 26만 달러에서 올해 100만 달러로 늘었다.
특히 올해 프랑스오픈 챔피언 시비옹테크(폴란드)와 2021년 US오픈 챔피언 에마 라두카누(영국), 2017년 US오픈을 제패한 슬론 스티븐스(미국) 등 화려한 경력의 선수들이 출전을 예고해 화제가 됐다.
그러나 앞서 디펜딩 챔피언 제시카 페굴라(미국)가 먼저 대회 출전을 철회한 데 이어 2022 윔블던 챔피언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US오픈 4강 진출자 에마 나바로(미국)도 부상 등을 이유로 출전을 포기해 다소 김이 빠졌다.
이에 따라 엠마 라두카누(영국)가 본선에 합류한다. 당초 라두카누는 주최 측에서 와일드카드를 검토했으나 시비옹테크의 불참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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