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체감 35도 불볕더위…곳곳 빗줄기 속 '폭염 귀성'(종합)

14일 수도권·15일 남부 비…일요일 전국 최대 60㎜ 소나기
14일엔 호남.영남 15일 인천·경기 오존 '나쁨'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추석 명절 연휴인 이번 주말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며 무덥겠다. 토요일 수도권과 강원·충청에, 일요일 강원 영동과 경상·제주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5~35도로, 평년(최저 14~21도, 최고 24~28도)보다 최고 약 7도 높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6도 △제주 26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9도 △춘천 28도 △강릉 26도 △대전 32도 △대구 34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부산 33도 △제주 32도다.

일부 도심과 남해안, 서쪽 지역에 밤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으며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해제됐던 폭염 특보는 주말 간 확대·격상될 가능성이 있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5~35도가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춘천 23도 △강릉 22도 △대전 25도 △대구 24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1도 △춘천 29도 △강릉 26도 △대전 33도 △대구 30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부산 31도 △제주 32도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는 체감온도가 최고 33도 내외, 그중 전라권과 경남권 일부 지역은 35도 내외까지 올라가며 후텁지근하겠다.

14일 수도권과 강원, 충청 북부엔 가끔 비가 내리겠다.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 최대 40㎜, 그 밖의 경기권과 서해5도, 강원 북부 내륙·산지 최대 60㎜, 강원 중·남부와 강원 중·북부 최대 40㎜, 충청권과 울릉도·독도 최대 20㎜다.

15일 경상 해안과 강원 영동은 오전부터, 제주는 낮부터 가끔 비가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최대 50㎜, 강원 영서 북부 최대 20㎜, 경북 동해안과 제주 최대 40㎜, 그 밖의 경상권 최대 60㎜다.

대기 불안정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14일 경상권 최대 40㎜, 15일 전국 최대 60㎜ 등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오존은 14일 호남권과 영남권에서 '나쁨', 15일엔 인천과 경기 남부에서 '나쁨'이 예상된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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