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에너지, 스마트싱스와 손잡고 국민DR 참여 자동화 나서

이두리 기자 2024. 9. 1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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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에너지(대표 김성철)가 삼성전자의 IoT(사물인터넷) 플랫폼 '스마트싱스'와 협력해 '에너지쉼표'(국민DR) 참여를 자동화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파란에너지 측은 이번 협업으로 소비자는 더욱 쉽게 에너지 절감에 동참하고, 전력 계통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철 파란에너지 대표는 "삼성전자와의 협업으로 소비자 편의성 증대, 비용 절감, 전력 계통 기여라는 세 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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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에너지(대표 김성철)가 삼성전자의 IoT(사물인터넷) 플랫폼 '스마트싱스'와 협력해 '에너지쉼표'(국민DR) 참여를 자동화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파란에너지 측은 이번 협업으로 소비자는 더욱 쉽게 에너지 절감에 동참하고, 전력 계통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너지쉼표는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소비자의 자발적인 전력 사용 조절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지난 4년간 운영되면서 수동 참여에 따른 불편함과 저조한 참여율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를 개선하고자 파란에너지는 삼성전자와 협업, 스마트싱스를 국민DR 프로그램에 접목했다. 스마트싱스는 AI(인공지능) 기반의 초연결 플랫폼으로, 가전제품의 원격 제어와 에너지 소비 관리가 가능하다. 전력거래소에서 에너지쉼표 신호가 오면 사용자 설정에 따라 자동으로 AI 절약 모드가 작동하거나 기기의 온·오프 스케줄이 작동돼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파란에너지 측은 "에너지쉼표 자동 참여 시스템을 통해 기존 수동 참여 대비 2배가량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평소 시간당 100~150W를 절감하던 고객이 자동 시스템으로 200~300W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서비스는 원격 검침이 가능한 30만호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시작됐으며 앞으로 한국전력의 원격검침 고객과 신규 고객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김성철 파란에너지 대표는 "삼성전자와의 협업으로 소비자 편의성 증대, 비용 절감, 전력 계통 기여라는 세 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스마트싱스는 현재 약 2100만 명의 국내 가입자와 1400만 대의 연결 기기를 보유한 IoT 플랫폼이다. 이번 협업으로 기존 가입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신규 가입자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쉼표 프로그램은 전력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시점에 30분 전 알림으로 1시간 동안의 전력 사용 절감을 유도한다. 참여자들은 절감한 전력량에 비례해 평균 1500원/kWh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사진제공=파란에너지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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