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9일' 추석 연휴에 하루 12만명 출국…인천공항 북적
【 앵커멘트 】 이번 추석에 고향 대신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도 많은데요. 이틀만 휴가를 내면 최장 9일을 쉴 수 있어서 역대 가장 많은 이용객이 공항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국제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승민 기자. 벌써 많이 붐비는 것 같네요?
【 기자 】 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출국장입니다.
항공권 확인과 보안 검색이 진행되는데요.
오후 들어 인파가 늘면서 이렇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설레는 모습으로 출국 수속을 밟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몰렸습니다.
▶ 인터뷰 : 김소연 / 경기 수원시 - "친구들은 전 부치러 시댁 가는데 저는 여행 가서 좋아요."
▶ 인터뷰 : 박영순 / 경기 수원시 - "우리 신랑 만세."
연휴 하루 전인 오늘(13일) 인천공항을 통해 12만1,000명이 국외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추석 연휴 엿새 동안 120만 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하루 평균 20만 1천여 명이 공항을 찾을 것으로 보여 역대 추석 연휴 가운데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 휴가를 이틀 더하면 연휴가 9일이나 되는 만큼 장거리 여행객도 많습니다.
▶ 인터뷰 : 윤주선 / 경기 하남시 - "너무 설레고 기대되고. 이렇게 여행 가는 게 처음이거든요. 추석 연휴가 이번에 좀 길어서."
연휴 기간엔 평소보다 여유 있게 도착하셔야겠습니다.
특히 이곳 1터미널 장기 주차장은 이미 만차여서, 주차 장소를 찾기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주차난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빠르고 안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포공항에도 오늘 6만 명이 찾는 등 연휴 기간 전국의 국내선 이용객도 110만 명이 넘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MBN뉴스 이승민입니다.
[lee.seungmin@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그 래 픽 : 우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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