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 축소·은폐 혐의' 김영준 전 이그룹 회장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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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 사실을 축소·은폐하는 등 허위 공시로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 김영준 전 이그룹 회장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횡령 규모를 줄여 허위 공시하는 등 공시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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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 사실을 축소·은폐하는 등 허위 공시로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 김영준 전 이그룹 회장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13일) 김 전 회장을 구속기소 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횡령 규모를 줄여 허위 공시하는 등 공시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메리츠증권에 1,700억 원 상당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한 사실을 숨기고 무담보로 사채를 발행한 것처럼 속이는 등 모두 2,400억 원에 달하는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김 전 회장과 전직 경영진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김 전 회장에 대해서만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화전기 측은 지난달, 언론 보도에 언급된 경영진은 지난해 퇴사한 임원으로 현 경영진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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