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임금체불 논란 이병철 제주시체육회장 결국 자진사퇴

오미란 기자 2024. 9. 1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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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괴롭힘과 임금체불 논란을 빚은 이병철 제주시체육회장이 결국 자진 사퇴했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김대진 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 동홍동)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제주시체육회 사무국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열린 제431회 도의회 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 회장의 사퇴는 매우 환영할 일"이라며 "제주시체육회 조직이 정상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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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회의에 출석한 이병철 제주시체육회장.(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공)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직장 내 괴롭힘과 임금체불 논란을 빚은 이병철 제주시체육회장이 결국 자진 사퇴했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김대진 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 동홍동)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제주시체육회 사무국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취임한 지 1년6개월 만이다.

이 회장은 가족이 운영하는 꽃집에 직원을 보내 배달일을 시키거나 주말 경조사에 직원을 동원하고, 직원에게 신협 조합원 가입을 강요하는 등 잇단 직장 내 괴롭힘으로 지난 7월 광주지방고용노동청으로부터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이 뿐 아니라 현재 이 회장은 임금체불 혐의로 검찰 수사도 받고 있는 상태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열린 제431회 도의회 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 회장의 사퇴는 매우 환영할 일"이라며 "제주시체육회 조직이 정상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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