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훈 두 번째 경기 소화' 우리은행, 일본 명문 JX와 접전... 결과는'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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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일본 전지훈련 두 번째 게임을 소화했다.
첫 연습 경기에서 전반전 26-25로 앞섰던 우리은행은 후반전 7명 스쿼드에서 부하가 걸렸던 체력 저하를 절감하며 46-75로 패했다.
시작 후 5분이 넘게 공수에 걸쳐 JX에 압도당했던 우리은행은 이후 공수에서 집중력과 투지 그리고 외곽슛이 호조를 보이며 접전을 만들었다.
어제 완패를 극복한 우리은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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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일본 전지훈련 두 번째 게임을 소화했다. 어제 경기 아쉬움을 털어낸 일전이었다.
상대는 어제와 같은 JX 에네오스. 첫 연습 경기에서 전반전 26-25로 앞섰던 우리은행은 후반전 7명 스쿼드에서 부하가 걸렸던 체력 저하를 절감하며 46-75로 패했다.
후반전, 위성우 감독은 선수들 자율(?)에 경기를 맡긴 채 작전타임 없이 경기를 치렀고, 완패를 경험해야 했다. 경기가 끝난 후 위 감독은 긴 미팅 시간을 통해 이날 경기에 대해 선수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그리고 이날 벌어진 2차전, 60-67, 7점차 패배만 당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우리은행은 0-8 런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시작 후 5분이 넘게 공수에 걸쳐 JX에 압도당했던 우리은행은 이후 공수에서 집중력과 투지 그리고 외곽슛이 호조를 보이며 접전을 만들었다. 2쿼터에 끈끈한 조직력까지 더해지며 추격에 성공, 30-35, 5점차 리드만 허용하며 20분을 보냈다.
3쿼터, 우리은행이 역전에 성공했다. 인사이드 수비를 완성한 우리은행은 이명관 3점과 자유투 등으로 10점을 집중, 2분이 지날 때 40-35로 앞서며 분위기를 끌고 왔다. 이후에도 우리은행은 공격에서 조직적인 움직임에 더해진 공격을 연거푸 성공시키며 리드를 이어갔다. 심성영 3점 등 7점을 추가, 5분이 지날 때 45-41로 리드를 유지했다.
중반을 넘어 주춤했다. JX가 달라진 집중력을 보여주기 시작했고, 타나카 3점슛 등을 허용하며 45-46으로 역전을 내줬다. 이후는 접전, 양 팀은 좀처럼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종반으로 접어들어 JX가 한 걸음 달아났다. 우리은행이 47-51, 4점차 리드를 허용했다.
4쿼터에도 추격 흐름을 이어갔다. 실점을 내줬지만, 심성영이 연속으로 3점을 터트렸다. 3분이 지날 때 53-59, 6점만 뒤졌다.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열세가 느껴졌다. 어제 경기에서 손가락 탈구 부상으로 인해 빠진 모모나 공백이 여실했다. 6명으로 운용되는 스쿼드에 체력 열세가 확실히 느껴졌다. 종료 4분 여를 남겨두고 53-64, 11점차 리드를 허용했다. 한 차례 작전타임으로 끊어갔다.
이후 양 팀은 간간히 점수를 주고 받았다. 우리은행이 계속 7~9점차 추격전을 이어갔다. 엔딩 스코어는 7점차 열세였다. 어제 완패를 극복한 우리은행이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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