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도지사, 창원 도계부부시장 찾아 추석 인사

홍정명 기자 2024. 9. 1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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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3일 오후 창원 도계부부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도민과 추석 명절 안부 인사를 나누고 성수품 물가를 점검했다.

도계부부시장은 창원특례시 의창구 대표 전통시장 중 하나로 '부부의 날(5월 21일)'의 발원지이다.

최혜경 도계부부시장상인회장은 "차례상 간소화 등으로 명절 전통시장 발걸음이 뜸해진 듯하지만, 우리 시장만의 특색을 살려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고 찾아오고 싶은 전통시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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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품 물가 점검하고 상인들 어려움 청취
[창원=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3일 오후 창원 도계부부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악수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9.13.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3일 오후 창원 도계부부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도민과 추석 명절 안부 인사를 나누고 성수품 물가를 점검했다.

도계부부시장은 창원특례시 의창구 대표 전통시장 중 하나로 '부부의 날(5월 21일)'의 발원지이다.

이를 계승·발전하기 위해 명칭을 '도계시장'에서 '도계부부시장'으로 바꾸고, 가족의 의미와 가치를 새긴 상징물 조성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박완수 도지사의 시장 방문에는 최학범 도의회 의장, 예경탁 BNK경남은행장, 조근수 농협중앙회 경남본부장, 이효근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오재호 경남투자경제진흥원장 등 기관장들이 함께했다.

박 도지사는 먼저, 시장 앞 도계부부가족공원에 들러 부부의 날 발원지 상징물과 시장 방문객들의 휴식 쉼터를 둘러보았아.

이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해 과일, 채소, 전 등 다양한 물품을 구매하고, 소비심리가 위축된 전통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박 도지사는 "전통시장은 단순한 상거래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와 문화를 잇는 중요한 장소"라며 "우리 도는 서민경제의 중심지이자 정서가 깃들어 있는 전통시장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가오는 추석, 우리 전통시장에서 저렴하고 품질 좋은 물건을 만나고 가족 간의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창원=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오른쪽 다섯 번째)가 13일 오후 창원 도계부부시장 입구에서 추석 물가 점검에 앞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9.13. photo@newsis.com

최혜경 도계부부시장상인회장은 "차례상 간소화 등으로 명절 전통시장 발걸음이 뜸해진 듯하지만, 우리 시장만의 특색을 살려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고 찾아오고 싶은 전통시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박 도지사가 시장에서 구입한 과일과 시장 특산품은 마산애육원 등 7개 도내 복지시설에 추석 위문품으로 전달했다.

한편, 박명균 행정부지사와 도청 간부공무원들은 이날 창원 마산어시장 내 청과시장 임시영업장을 찾아 과일 등을 구매하고, 화재 피해 상인들을 위로했다.

청과시장은 추석 대목을 앞둔 지난 3일 밤 화재로 점포 28개 중 15곳은 반소, 13곳은 일부 피해를 입었다.

경남도는 청과시장 피해 상인들을 돕고자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대출과 함께 재해구호기금 5000만 원 지급 등 신속한 복구를 위한 지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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