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연안사고 조심하세요"…태안해경 주의보 발령

김덕진 기자 2024. 9. 1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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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양경찰서가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연안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13일 태안해경은 이 기간 조류 흐름이 강하고 조석간만의 차가 큰 대조기인데다가 연휴가 포함돼 있어 연안사고 위험이 높아 주의보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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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까지 조석간만 차 큰 대조기
연안 지역 활동 시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 준수해야
[태안=뉴시스] 지난해 10월 태안군 구례포 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객이 해경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태안해양경찰서가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연안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13일 태안해경은 이 기간 조류 흐름이 강하고 조석간만의 차가 큰 대조기인데다가 연휴가 포함돼 있어 연안사고 위험이 높아 주의보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연안해역에서 안전사고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주의보 등을 발령할 수 있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 기간 물 때를 확인하지 않고 활동하다가 자칫 갯바위나 갯벌에서 고립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최근 3년 추석 연휴기간 동안 발생한 연안사고는 연 평균 3.3건이 발생했으며 대부분이 물 때를 인지하지 못해 고립되는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태안해경은 이 기간 사고 예방을 위해 재난예경보시스템을 이용해 물 때 고지, 저지대 주차금지 등 계도를 실시하고 조석 시간에 맞춰 고립다발 지역 순찰 강화 및 갯벌활동객 안전지역 이동 조치 등을 벌일 계획이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해안가 등 지정된 주차구역이 아닌 곳에는 주차를 금하고 갯벌체험 시 물 때 시간을 꼭 확인해 2인 이상 함께 활동해야 한다"며 "갯바위, 방파제, 테트라포드 등 고립·익수 우려가 높은 장소 출입은 자제하고 모든 연안활동 시 구명조끼 착용 등 필수 안전수칙을 꼭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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