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KTX 암표' 엄중 대응 나선다

장동규 기자 2024. 9. 1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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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앞두고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KTX 등 암표 거래에 대해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13일 코레일에 따르면 올 추석 예매 기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의 '암표제보 게시판'을 통해 79건의 제보를 접수해 관련 게시물 삭제 및 계정 차단 등 조치를 완료했다.

코레일은 2020년부터 중고거래 사이트와 업무협조 및 모니터링을 통해 올해 설까지 모두 198건의 암표 거래를 신고했으며, 추석 기간 부정승차 단속을 위해 검표 업무도 더욱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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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승차 단속도 강화
코레일이 KTX 등 암표 거래에 대해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사진=뉴시스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KTX 등 암표 거래에 대해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13일 코레일에 따르면 올 추석 예매 기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의 '암표제보 게시판'을 통해 79건의 제보를 접수해 관련 게시물 삭제 및 계정 차단 등 조치를 완료했다.

자체 모니터링으로 적발한 66건의 게시물 삭제를 요청하고, 반복 게시 또는 다량의 승차권을 재판매하는 경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네이버 카페 중고나라, 당근 번개장터 등)와 협력해 암표 거래 게시글을 즉시 차단 삭제 조치하고, 동일구간 반복 조회 등 특정 행위를 반복하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차단하기 위한 보안 프로세스(보안문자 입력 등)도 운용하고 있다.

코레일은 2020년부터 중고거래 사이트와 업무협조 및 모니터링을 통해 올해 설까지 모두 198건의 암표 거래를 신고했으며, 추석 기간 부정승차 단속을 위해 검표 업무도 더욱 강화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불법적으로 구매한 승차권을 소지하고 열차를 이용할 경우 추가 운임이 부과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동규 기자 jk3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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