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잉 노조, 16년 만에 파업 결의

박석호 2024. 9. 13. 16: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의 노동조합이 파업 개시안을 통과시켰다고 블룸버그 등이 현지시각 13일 보도했습니다.

보잉 노동자 약 3만3천 명이 소속된 국제기계항공노동자연맹 751지부는 파업안이 96%의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보잉 노조의 파업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8년 이후 16년 만입니다.

이번 파업으로 보잉의 주요 항공기 조립 공장 두 곳이 문을 닫을 것으로 보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의 노동조합이 파업 개시안을 통과시켰다고 블룸버그 등이 현지시각 13일 보도했습니다.

보잉 노동자 약 3만3천 명이 소속된 국제기계항공노동자연맹 751지부는 파업안이 96%의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보잉 노조의 파업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8년 이후 16년 만입니다.

이번 파업으로 보잉의 주요 항공기 조립 공장 두 곳이 문을 닫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잉은 최근 737맥스 기종의 사고가 잇따르며 2분기에만 당기 순손실이 14억4천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8일 보잉 노사는 4년 동안 점진적으로 임금을 25% 인상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했으나, 노조원들은 상여금 삭감 등으로 실질적인 임금 인상을 기대할 수 없다고 반발하며 잠정 합의안을 거부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