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70대 전통 지지층도 흔들..추석연휴 뒤, 尹 지지율 바닥 모르게 추락할지도...

김양원 2024. 9. 1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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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4년 09월 13일 (금)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김성완 시사평론가,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건희 공개행보 비판에 장예찬 "1호기 탔나? 10대 기업총수 불렀나"

◇ 이익선 : 오늘 나온 갤럽 조사 결과가 있죠?

◈ 최수영 : 두 분의 지금 이렇게 팽팽한 의견처럼 논란이 지속되다 보니까 그런지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0%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부정 평가 이유가 이제 의료대란이 1순위로 꼽혔는데 18% 나왔습니다. 지금 두 분의 논란처럼 이런 문제들이 계속 국민 여론을 좀 악화시키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분석이 있습니다. 김성완 평론가님?

★ 김성완 : 네. 제가 앞서서 이렇게 말씀드렸던 게 여론조사에 그대로 반영이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여론의 결이 굉장히 안 좋다 이렇게 밖에 말씀드릴 수 밖에 없는데요. 취임 이후 20%까지 지금 대통령의 긍정 평가가 떨어진 상황입니다. 만약에 이 상황에 안 풀리면 윤 대통령 지지율 10%대까지 떨어질 수 있을 거라고 저는 봐요. 한국갤럽이 다음 주에는 조사를 안 하거든요. 보통 이제 연휴를 끼고 있으면 조사 결과를 안 내놓기 때문에 그런데 만약에 큰 변화가 없다고 하면 2주 뒤 조사 결과는 저는 10%대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 이렇게 말씀드리냐 하면은 그동안에 문 대통령이 가장 강력한 지지층이라고 할 수 있는 영남 특히 TK 그리고 보수층 같은 경우 보수층 가운데 70대가 굉장히 많잖아요. 70대 이상의 고령층... 그 한 지역과 연령대가 어떤 움직임을 보였는지 보면 윤 대통령이 왜 이렇게 지지율이 떨어졌는지가 금방 보인다는 겁니다. 지난주 조사할 때요. 대구경북의 긍정평가가 37 부정평가가 49였거든요. 그런데 이번 주 조사에서는 긍정평가 35 부정 평가가 57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70대가 지난주 조사에서 긍정 45 부정 47이었는데요. 긍부정이 거의 비슷했던 거죠. 그런데 이번 주 조사에서 긍정 37 부정 48이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윤 대통령의 가장 윤 대통령 국정 수행을 뒷받침해줬던 70대 이상과 TK에서 부정 평가가 더 높다 이렇게 얘기할 정도 수준이 아닐 정도로 훨씬 더 부정 평가가 많이 나오기 시작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난주까지만 해도 70대 이상은 그래도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긍정 평가가 높았는데 이번 주에 이게 뒤집어진 거예요. 이 얘기는 문 대통령이 이제 자기 지지층도 관리 못하는 상황까지 왔다 이거고요. 보수층의 긍부정 평가율이 지난주에 긍정이 42 부정이 49였는데요. 이번 주에 긍정이 38 부정이 53이 나왔습니다. 그럼 왜 이렇게 부정 평가가 많이 나왔느냐 순위별로 제가 말씀드리면 의대 정원 확대, 경제 민생물가, 소통 미흡, 그리고 김건희 여사 문제가 3% 정도로 다시 추가가 됐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국민 여론이 굳이 제가 말씀 안 드려도 이게 그대로 다 반영이 되고 있다고 하는 겁니다. 근데 만약에 의대 정원 확대 응급실 문제나 이런 것들을 해결하지 못하면 이 상황이 더 가면 조금 더 심각해질 수 있잖아요. 추석 연휴 지나고는 윤 대통령이 지금도 취임 이후에 최저치지만 그 바닥을 모르는 추락을 할 수도 있겠다. 굉장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다라고 봅니다.

☆ 장예찬 : 당연히 심각성을 인지하고 노력을 해야죠. 그러나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해서 의대 정원 자체를 저는 무의로 돌리거나 백지화를 돌릴 수는 없다고 보고 그게 또 윤 대통령의 스타일도 아닐 겁니다. 반드시 필요한 개혁 미래를 위해서 하면서 어려움을 감수하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도 충분히 인지하고 각오했을 텐데요. 다만 그 진행 과정에 있어서 저는 정부가 25년도 정원은 이제 정해졌지만 26년도나 또는 또 다른 의료계의 요구에 대해서 얼마나 양보하고 타협할 수 있는 절박한 의지가 있는지를 낮은 자세로 더 보여주는 게 필요하다고 보고요.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명절 동안 의료기관이나 소방, 경찰 현장 등에서 고생하시는 분들과 현장 행보를 한다고 하는데 그 과정에 있어서도 대통령실 행사하면 의례적으로 저도 몇 번 참석도 해보고 했지만 사전에 세팅돼 있고 사진 예쁘게 찍고 이런 일종의 프로토콜이 있어요. 근데 그런 방식이 아니라 정말 대통령께서 현장의 목소리를 좀 제대로 듣는구나 하는 것들이 이번 추석 현장 행보에서 드러나야 될 것 같고요. 역대 대통령 최저 지지율이 이제 김영삼 전 대통령이 14%, 노무현 전 대통령이 16% 정도까지 찍어봤던 기록들이 있는데 지금 거기까지 내려가지 않도록 절박한 소통 의지와 타협 의지를 대통령이 명절 때 잘 보여주셔야죠.

◇ 이익선 : 알겠습니다. 방금 인용됐던 조사는 한국 갤럽이 지난 10일에서 12일 사이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가 됐고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나와 있습니다. 이번 주 탑쓰리! 두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전주>입니다.

◈ 최수영 : 어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한 2심 판결이 있었습니다. 돈을 냈다는 이른바 '전주'라고 불리는 손 모 씨에게 1심과 달리 주가조작 방조 혐의가 적용돼 2심에서 유죄가 나왔습니다. 김성완 평론가 어떻게 보셨어요?

★ 김성완 : 그동안에 검찰이 2심 결과 보고 기소 여부 판단하겠다고 얘기를 했잖아요. 그 판단을 그렇게 검찰이 그동안에 밝혀왔던 그 입장에 따른다면 김건희 여사는 기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작년 2월에 1심 결과가 나왔거든요. 이번에는 주가조작 방조 혐의였지만 당시에는 주가조작 혐의로 전주 손 모 씨 가 기소가 돼서 재판을 받았는데요. 그때는 무죄 판결이 나왔습니다. 그때 대통령실에서 입장을 냈거든요. 입장을 냈을 때 대통령 배우자가 전주로서 주가 조작에 관여했다는 민주당의 주장이 깨졌다. 이렇게 주장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당시에 손 씨에 대해서 주가조작 혐의가 무죄로 나왔는데 그 무죄가 나온 부분을 주가조작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해석을 해서 이런 입장을 나온 거 낸 거거든요. 그런데 그 이후에 재판부가 주가조작 방조 혐의에 관련된 부분을 언급을 했고 그리고 검찰이 공소장 변경을 통해서 손 씨의 주가조작 방조 혐의를 적용을 했는데 이번에 유죄 판결이 나왔거든요. 그러면 같은 전주 입장이잖아요. 김건희 여사도 그리고 전주 가운데서도 그냥 전주가 아닙니다. 사실은 그러니까 검찰 스스로가 밝혔듯이 최은순 씨와 함께 23억 원의 이익을 봤다고 하는 전주입니다. 근데 제가 지금 말씀드렸던 이번에 유죄 판결이 난 손 씨는 오히려 1억 9백만 원을 손해를 봤 그런데 김건희 여사는 그 정도의 이익을 본 인물이란 말이에요. 그리고 김건희 여사 계좌가 3개가 주가조작에 활용됐다고 재판부도 인정을 했고요. 그런 상황이라고 하면 김건희 여사를 검찰이 기소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상황이 돼버렸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이익선 : 그래서 민주당이 당장 오늘부터라도 이러니까 김건희 여사 특검법 필요하다 도이치 모터스 다시 조사해야 된다. 이렇게 나오는 분위기입니다.

☆ 장예찬 : 저는 이 이야기 정말 정권 초에도 많이 하고 대선 때도 많이 했지만 그렇게 특검할 정도로 혐의가 확실하면 그 서슬퍼런 문재인 정부 시절에 왜 2년 동안 탈탈 털어 조사하면서 기소는 커녕 공소장에도 적시를 못했고 소환 조사조차 요건이 안 돼서 못 불렀는가 그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위치나 지위는 문재인 정부와 대립하다가 완전히 인사권까지 잃어버린 검찰총장 그리고 그 검찰총장의 배우자였고 이후에 한동안은 대선 주자였습니다만 어떤 공직에 있었던 게 아니었잖아요. 그 기간을 다 보내놓고 정말 꼬투리 꼬투리를 잡아가는 것인데 이 손 모 씨의 경우와 김건희 여사가 동일하게 적용되는지도 의문이고요. 제가 아는 바로는 김건희 여사는 단순히 이제 투자 전문가라는 분들에게 우리가 주식할 때 직접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 전문가에게 위임하는 경우도 있지 않습니까? 그렇게 위임을 했던 것인데 그 책임을 과연 물을 수 있는가, 물을 수 있다면 문재인 정부 때 왜 못했는가라는 동어반복을 저도 계속해서 동일한 질문을 드릴 수밖에 없고 검찰이 어쨌든 이후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심우정 총장 체제에서 이걸 질질 끌지는 않으리라고 봅니다. 사실은 이원석 총장 체제에서 정권 초에 어떤 형태로든 결론을 냈어야 되는데 이렇게 시간을 오래 끈 것도 저는 검찰의 책임이 있다고는 분명히 보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게 어느 방향으로든 결과를 내고 그 결과에 합당한 법리적 근거를 검찰이 잘 설명해야죠.

★ 김성완 : 언제까지 계속 이런 논리가 이렇게 순환하듯이 반복해야 되는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말씀하셨던 것처럼 검찰이 빠른 결론을 내리는 게 맞다. 그리고 그게 정말 기소할 혐의라고 판단을 하면 빨리 기소를 하고요. 거기에 대해서 국민들이 정말 납득하는가? 이걸 보고 납득하지 못한다고 하면 그럼 결국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특검밖에 없는 상황이잖아요. 그러니까 부디.. 그렇게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검찰이 좀 재판부가 이렇게까지 2심에서 주가조작 방조 혐의에 대한 판단을 내렸는데도 불구하고 김건희 여사는 아무런 혐의가 없어라고 과연 판단할 수 있을까 저는 그렇게 쉽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 검찰도 빨리 결론을 내려서 국민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맞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최수영 : 알겠습니다. 검찰의 판단 여부 지켜보기로 하고요. 감사원이 최근 대통령실과 관저 용산 이전 과정에 대해서 감사 결과를 내놨는데 일단 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공사비가 과다 지급됐고 예산 확보 전에 공사를 착수하는 등 과정에서 좀 문제가 있었다고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이 부분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어떻게 보세요?

☆ 장예찬 : 어쨌든 감사원의 결과는 다 수용을 해야 되고요. 대통령실 입장을 보면 그 당시 용산 이전 과정에서 업체 선정이나 이런 것들에 있어서 지난 정부 청와대가 결정한 것도 70% 이상이다 등등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아무튼 저는 기본적으로 법원 같은 경우 최종심 그리고 감사원 같은 경우 감사 결과가 나오면 법적 절차에 따라 이의 제기할 게 아니면 수용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일 건 받아들여야 된다고 보고 물리적 한계가 좀 있었죠. 워낙 촉박한 시간 안에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기느라 그러나 제가 이전에 청와대에 근무했던 문재인 정부에 있었던 분들과 이야기를 해봐도 그 대한민국 청와대의 위민관이라고 하는 업무시설은 국정을 운영하기에는 불가능한 한계에 다다른 일부는 이제 소위 말하는 여름에 에어컨도 잘 안 나오는 그런 시설이었다고 해요. 그러니까 그게 한계치에 도달했다는 것은 진보 보수 할 것 없이 청와대에서 근무해본 경력이 있는 분들이라면 모두 다 동의하는 것이었고 이 짧은 시간 안에 이걸 옮기는 과정에서의 어떤 절차적 하자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제발 그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어떤 방지책 잘 세우고 책임질 사람들 책임지고 해야죠.

◇ 이익선 : 알겠습니다. 이번 주 탑쓰리! 이제 세 번째 키워드 살펴보겠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광폭 행보>입니다.

◈ 최수영 : 김건희 여사의 공개 행보가 부쩍 늘었습니다. 최근에 벽지 바르는 봉사활동도 한 데 이어서 그다음에 마포대교를 방문해서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서 현장을 찾았어요. 그래서 그런 현장을 찾아서 점검하고 그다음에 촉구하는 그런 사진과 메시지가 공개가 됐는데 김건희 여사의 최근 행보 우리 김성완 평론가 어떻게 보세요?

★ 김성완 : 자살 예방하는데 현장 시찰이라는 그러니까 대통령 영부인이 현장 시찰이라는 게 과연 얼마나 도움이 될까 이런 생각을 좀 먼저 했고요. 아마 사진 18장인가 공개가 됐잖아요. 근데 저는 대통령실이 왜 그런 국민들의 마음을 또 여론을 못 읽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김건희 여사가 마치 뭔가 이렇게 지시하는 듯한 그리고 김건희 여사를 옆으로 클로즈업하거나 이런 사진들을 자꾸 공개를 해요.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저는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서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거나 또 뭐 봉사하거나 이런 거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러면 대통령실이 여러 가지 김건희 여사와 관련돼 있는 의혹이나 뭐 지금 아까 도이치모터스 사건도 그렇지만 그런 게 있어서 불편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아무 일 안 하는 것도 이상하잖아요. 그래서 사실은 보수 언론에서 말할 때도 김건희 여사가 그냥 사과하고 털고 그다음에 행보하는 게 낫겠다. 이런 얘기까지 나오는 상황이란 말이에요. 근데 그런 거는 차치하고서라도 김건희 여사가 그런 여론이 있다고 하고 또 언론의 평가도 이제 그렇게 나온다고 하면 이렇게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서 좋은 일을 하기 위해서 갔던 거라면 왜 사진을 그런 걸 공개했는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저는 왜 홍보수석실에서 그게 스크린이 안 되나 이런 것도 지금 이해가 안 되고요.

◈ 최수영 : 행사 내용은 좋았는데 사진이 좀 부적절했다는 건가요?

★ 김성완 : 차라리 가서 현장 근무자들하고 악수를 한다거나 아니면 근무자들을 격려할 수 있을 만한 뭔가에 도움을 준다거나 이런 거를 해야지 왜 김건희 여사가 다리 위에서 이렇게 막 가르치는 장면이 근무자들한테 뭔가 이렇게 지시하는 듯한 장면이나 왜 그런 사진을 공개하는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이런 감각이 떨어지는 것 때문에 오히려 김건희 여사가 더 많은 오해를 사거나 아니면 국민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장예찬 : 저는 일정 부분 우리 김성완 평론가님의 쓴소리도 대통령실에서 귀담아들었으면 좋겠고요. 다만 이런 현장 행보 자체는 이게 자살 예방센터에서 일하는 분들 정말 소중하고 중요한 일을 해주시는 분들이잖아요. 대통령이나 대통령 배우자가 왔다 가면 관심도 늘어나고 자연스럽게 정부기관이나 그 지자체의 어떤 지원이나 이런 것들도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그분들에게 힘이 되는 좋은 행보인 것은 분명합니다. 다만 이것을 언론과 국민들에게 알릴 때 더 낮은 자세로 보이게끔 또 김건희 여사는 진정성을 가지고 봉사하러 간 것일 텐데 그것이 드러나는 이미지나 사진 등에서 더 낮아 보이게끔 보좌하는 참모들이 더 노력해야 한다라는 김성완 평론가님의 말씀은 참 좋은 지적인 것 같고요. 저는 <광폭 행보> 라는 단어에는 동의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대부분 김건희 여사의 공개 행보가 우리 사회에 좀 낮은 곳 소외된 곳을 찾아가고 있는데 이거는 역대 영부인들이 다 해왔던 행보의 일환들이고 김건희 여사에 대한 야당의 어떤 지속적인 스토킹에 가까운 뭐라 할까요? 비판.비난으로 인해서 오히려 이런 행보들이 많이 좀 쉬어갔을 때도 있었고 김건희 여사가 혼자서 대통령 1호기를 타고 해외로 가거나 아니면 대통령실에 혼자서 대통령 없이 10대 기업 총수들을 불러서 회의를 하거나 이거 실제로 김정숙 여사가 다 했던 거거든요. 이런 식의 행보 정도는 해야 광폭이라는 단어를 붙이지 지금은 역대 영부인들과 비교해도 굉장히 소폭으로 제한되고 절제된 행보 등을 꼭 필요한 곳에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최수영 : 광폭이라기보다는 이거는 그냥 오히려 기준점보다도 낮은 소폭행보다 라는 거죠?

☆ 장예찬 : 네 그렇습니다.

★ 김성완 : 김정숙 여사하고 비교하시니까요. 그래서 김정숙 여사 말씀드리면 과거에 이제 수해가 났어요. 아마 충청도였을 거예요. 수해난 지역에 가서 막 그릇 같이 씻고 장갑 끼고 그리고 빨래 같이 하고 이런 장면들이 나왔단 말이에요. 그때 국민들한테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았어요. 저는 김건희 여사도 사실 그게 진정성이 있느냐 없느냐 물어보면 뭐 어떻게 알겠어요? 솔직히 제가 김정숙 여사한테 물어보지 않았으니까 모르는 거 아닙니까? 근데 그렇게 궂은 일을 하는 모습이 국민들한테 굉장히 좋게 보였다는 거예요. 그러면 김건희 여사 문제도 비공개 행보, 공개 행보 이런 걸 지금 자꾸 나눈단 말이에요. 근데 그런 계기가 있을 때 김건희 여사가 가서 궂은 일을 같이 도와주면서 하고 정겹게 국민들한테 대화도 나누고 이런 모습 나오면 훨씬 좋잖아요. 근데 그런 거는 없어요. 오히려 그런 데 가서 봉사했다는 건 다 비공개래요. 그건 또 공개 안 해요. 근데 공개하는 건 또 이런 걸 또 공개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 영부인의 이미지 관리 필요하거든요. 이미지 메이킹도 필요하거든요. 그럼 기왕 할 거라면 좀 제대로 해라 이 말씀 꼭 드리고 싶어요.

◇ 이익선 : 영부인과 관련돼서는 지금 뭘 해도 비판을 받고 미움을 받는 그런 분위기가 있는 것 같은데 왜 그렇다고 보세요?

☆ 장예찬 : 사실은 대선에 윤석열 대통령이 출마했을 때부터 영부인이 주요 타깃이 되었죠. 그때 저는 인간적으로는 억울한 측면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줄리 어쩌고 하는 입에 담기 힘든 논란이나 비난들 그거 사실 한 여성에게는 도저히 행할 수 없는 폭력이거든요. 근데 거기 그런 발언에 올라탔던 분들이 아무도 책임 안 지고 지금 또 민주당에서 국회의원 하고 있어요. 그리고 잘 나가는 유튜버 하고 있고 그러니까 적어도 김건희 여사의 어떤 행보나 이런 것들에 대해 비판할 지점이 있어서 비판하는 거야 당연한 권리지만 악마화 프레임으로 그런 논란을 하고도 누구 하나 책임지고 사과하거나 유감 표명하지 않는 모습들 그분들이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봉사 활동하는데 그전에 무조건 사과부터 해라 입장 표명해라 이거는 너무 적반하장이고 내로남불이지 않은가 싶기도 합니다.

◇ 이익선 : 관련해서 의견들이 좀 있습니다. 권영세 의원 같은 경우는 영부인 공개 행보 정당하게 할 일 하는 건 인정해야 한다 타지마할 관광하듯 하는 건 비판이 가능하다... 이런 얘기했고요. 김경율 전 비대위원은 공개 행보는 좀 과하다, 김용태 의원 여사의 공개 행보 더 적극적으로 하셔라 단, 그전의 입장 표명... 여야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것 같아요.

★ 김성완 : 그러니까 지금 이게 김용태 의원이나 이런 의견들이 나오는 게 그게 지금 보수 언론의 딱 어떤 조언이나 시각하고 딱 맞아떨어져요. 보수 언론 하는 얘기가 그거예요. 김건희 여사가 이렇게 공개 행보를 하려면 그 이전에 의혹이 커졌을 때는 아예 행보를 안 하다가 수사심의위원회에서 불기소 권고 결정이 나오니까 기다렸다는 듯이 공개 행보를 하고 근데 그 부분에 대해서 뭔가 명쾌하게 김건희 여사가 입장 표명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행보를 하니까 자꾸 별로 보기에 안 좋다고 하는 여론이 생기거나 곱게 안 보는 거예요. 근데 사실 그거 털면 되거든요. 근데 털지 않고 하니까 자꾸 김건희 여사가 스스로가 좀 힘든 상황으로 가는 거 아닌가? 이 문제는 김건희 여사 외에는 달리 풀어줄 사람이 없거든요. 그러니까 김건희 여사가 지금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나오는 의견처럼 이 문제를 먼저 풀고 그리고 난 다음에 영부인으로서 국민들한테 세세하게 챙기거나 약자를 챙기거나 이런 거에 대해서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애초부터 정권 초기부터 나왔던 얘기인데 아직도 안 되기 때문에 이런 오해든 억측이든 비판을 받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장예찬 : 김건희 여사가 정권 초부터 낮은 곳으로 가고 봉사활동하는 행보 많이 했습니다만 다른 여러 외부적 논란에 그런 것들이 많이 휩쓸리거나 묻힌 바가 있죠. 저는 이게 하루아침에 어떤 단기적인 이벤트로 극복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라고 보고요. 지속적으로 김성완 평론가 같은 분들의 지적을 좀 되새기면서 낮은 곳을 더 많이 가되 정말 더 낮은 자세로 진정성 있게 봉사하는 모습들을 국민들께 많이 보여주면 그게 누적이 되어서 여러 가지 프레임이나 이런 것들도 극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최수영 : 알겠습니다. 야당 얘기도 좀 해보겠습니다. <광폭 행보> 를 하는 또 한 사람 이분은 소폭 행보는 아닌 것 같아요. 분명히 이재명 대표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이상돈 교수, 전 국민의당 의원이었죠. 식사를 연이어 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이게 외연 확장이고 대선 행보를 염두에 둔 것이다 이런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 우리 김성완 평론가는 어떻게 보세요?

★ 김성완 : 그렇게 해석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모든 정치인은 정치 행위 자체가 일종의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이니까요. 근데 저는 좀 가깝게 보면 추석을 앞두고 추석 밥상머리 언론이라고 하잖아요. 밥상머리 민심을 겨냥한 것이다 이렇게 생각해요.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 문제라든가 종부세 문제에 대해서 민주당의 원래 입장하고 좀 다른 입장을 내놨잖아요. 그것도 또한 이재명 대표가 대권 가도를 위해서 중도층 민심을 잡기 위한 전략이라고 보통은 해석을 하잖아요. 그런 것처럼 추석 밥상머리에 이재명 대표가 뭔가 좀 달라졌어. 그리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서 뭔가 유연해졌어. 이런 여론을 만드는 데 도움을 좀 도울 수 있는 행보를 좀 하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그리고 장기적으로 말씀드렸던 것처럼 아마 계속 대권까지 가는 동안에 이런 식의 확장을 위한 노력들을 저는 이재명 대표가 계속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장예찬 : 저는 이런 분들 만나는 거는 좋은 일이죠. 어쨌든 이재명 대표와 색채가 좀 다른 중도 보수 성향인 분들을 만나서 이야기 듣고 하는 거는 이재명 대표의 정치력을 발휘하는 건데 다만 일회성 만남으로는 국민들께 감동을 줄 수 없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나 종부세에 대해서 민주당의 기존 입장보다 훨씬 좀 중도적인 전향적인 입장을 낸 거 저는 긍정적으로 보는데 그게 입장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이제는 좀 결론이 나와야 되지 않나 금투세 시행이 3개월 앞으로 다가왔는데 이거 어떻게 할 것인지 종부세 같은 경우도 좀 지나치다라는 의견들이 전반에 많이 퍼져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거를 말로만 꺼내서 중도적인 이미지만 가져가는 게 아니라 실제 결과물로 이재명 대표의 당내 장악력은 워낙 강하니까 관철시키면 훨씬 더 많은 득점이 될 거라서 사실은 하반기에 어떻게 보면 이재명 대표가 야당 대표로서 정부에게 대승적으로 협조해서 줄 수 있는 것들이 되게 많아요. 근데 이재명 대표가 많이 내줄수록 이재명 대표의 점수가 더 올라가는 거거든요. 사실은 그런 점에서 이런 만남을 제가 굳이 부정적으로 평가하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이 만남 이후에 이 결과를 원하고 있다. 그것이 아마 많은 국민들의 바람일 것 같습니다.

◇ 이익선 : 이번 주 탑쓰리!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성완 시사평론가,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최수영 : 말씀 잘 들었습니다.

★ 김성완, ☆ 장예찬 :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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