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학원·KCGI 한양증권 매각 본계약, 추석 후 20일로 연기
김동필 기자 2024. 9. 1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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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매각을 추진하는 한양학원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KCGI가 주식 매수 협상 기간을 추석 연휴 뒤로 연장했습니다.
양측의 협상 기간 연장은 지난 6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한양증권은 한양학원과 KCGI가 인수 협상 기간을 오는 20일까지로 연장한다고 오늘(13일) 공시했습니다.
양측은 다음 주 중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앞서 KCGI는 지난달 2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한양학원으로부터 지난 6일까지 총 5주간의 독점 협상권을 부여받았습니다.
하지만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하면서 기한을 이날까지 1주일 연장한 바 있습니다.
잇따른 연장에 시장에선 양측이 매각 가격 등에 대한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는 가능성도 나옵니다.
KCGI는 당초 인수 희망가격을 보통주 376만 6천973주(지분율 29.6%)에 주당 6만 5천 원을 적용해 2천448억 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한양증권 종가(4일 기준 1만 6천80원)의 4배에 달해 KCGI의 자금조달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KCGI의 인수가 무산될 경우 협상권은 차순위 협상 대상자인 LF로 넘어가게 됩니다.
한양학원은 한양대를 운영하는 유명 사학재단으로, 한양증권은 학교 측이 수익 다변화를 위해 1956년 설립한 회사입니다.
이는 한양증권 종가(4일 기준 1만 6천80원)의 4배에 달해 KCGI의 자금조달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KCGI의 인수가 무산될 경우 협상권은 차순위 협상 대상자인 LF로 넘어가게 됩니다.
한양학원은 한양대를 운영하는 유명 사학재단으로, 한양증권은 학교 측이 수익 다변화를 위해 1956년 설립한 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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